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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면서 춤추기 좋은 신발인 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분홍신" 스토리까지 상상하며 듣기도...
착각도 유분수...
영어를 외계어 쯤으로 듣는 수준이니 별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힐끗힐끗 들리는 단어들로 봤을 때 뭔가 좀 이상해서,
찾아보니...
이건 관용구로 "범생이", 또는 "범생이 인척 하는" 그런 뜻이...
이런 내용도 모르고
"분홍신" 이야기를 나름 갖다 붙여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 매우 쑥스러운 기억.
그 상상의 내용은 말하지 않는 걸로 하고...
"구디 투 슈즈"의 뜻이 왜 "모범생"이 된걸까...
그건, "신발 한 켤레에도 너무 좋아하는 순진한 사람"이라는 데서 나온 얘기라는데...
요즘은 "순진한 척하거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착한 척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많이 쓴다네요.
근데,
저의 영어에 대한 무지함은 그렇다 치고,
"신발 한 켤레에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것이 순진한 건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 그렇거든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신발 한 켤레면 충분히 좋고 행복한데...
그 정도가 순진한 거라니...
지금까지 순진한 사람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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