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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기분 좋은 겨울밤을 위해... Nights in White Satin_The Moody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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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아직 춘분 전이니,

좀 더 밤이 길겠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건데.

 

흔히 상대적이란 표현이나 생각으로,

그러려니 당연히 넘어가고 있는 일들이 매우 많다.

 

아침을 기다리는 밤은,

그 아침의 사정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느껴진다.

좋은 일이면 길 것이고,

안좋은 일이면 짧을 것인데...

당연히 밤의 길이는 동일하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동일한 밤의 길이도

상대적으로 어떤 기준에 대어 측정한 것이니,

그 기준에 따라 가변적이라 볼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모든 사물과 관계, 그리고 현상을 보면,

결국, "나"란 하나의 기준에 의해

늘 변하는 것이 맞겠다.

그리고,

"나"란 그 기준도

"나"에 의해 수시로 변한다.

 

쭉 이어나가면,

도착하는 곳은,

내 기분에 따라 나도 변하고

그로 인해 나의 기준도 변하고,

그 변한 기준으로 세상은 내게 매순간 다가오는 것.

아마도...

 

그러니,

"나"의 기분 관리는

"나"를 포함해서 세상을 보는 시선,

또한 그에 대한 작용, 피드백에 대응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기분관리 잘하자고...

 

"무디 블루스"의

"나잍츠 인 화잍 새틴"

이 곡 들으며,

기분 좋게 밤을 느끼자...

 

(기분 좋다는 것은 주관적이니,

 누군가는 광란의 밤이 기분 좋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조용히 침잠하는 밤을 기분 좋게 느낄 수도 있다.

 물론, 한사람에게도 그 때 따라 광란의 밤도, 침잠의 밤도

 기분 좋게 느낄 수 있고.)

 

https://youtu.be/dVPioV9At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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