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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바보같으면 좀 어때... Somethin' Stupid_Robbie Williams and Nicole Ki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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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다.

어리석다.

 

일상에서 편하게 지내는 사람과의 사이에는,

생각없이, 바보처럼,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침도 흘릴 듯, 헤헤거리는 표정으로...

앞뒤도 안맞게...

"뿡이다..." 뭐 이런...

 

더 이상한 말과 행동들도 많겠지...

 

서로에 대한 

"날카로운 기대"들이

격렬한 파도에 쓸려가고,

잔잔한 해변의 풍경처럼,

재잘거리는 물소리만 있다.

 

 

 

대부분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대답에 대한 기대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서 벗어난 반응은

그저 섭섭할 뿐이고, 화가나기도 한다. 

 

독립적이고,

유연함을 유지한 개인은

상대의 반응에 의해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어설프고 "날카로운 기대"를 하지 않기에.

 

그렇다고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건 아니다.

 

감정을 숨기는 건 매우 어렵기에,

포장할 수록

그 포장지의 색깔만으로도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있을 지경이 되기도 한다.

결국 오래잖아 드러나고, 소통이 생겨난다는 것.

 

사실,

이 글도

매우 "날카로운 기대"가 숨겨져 있으며,

무척이나 바보같고 어리석다.

 

"섬띵 스투핃" 들어보자,

원곡이나, 뭐 설명은 넘어간다.

 

중학교 때 영어선생님이

"띵"이 붙으면 그 뒤에오는 말이 부연이다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노래 제목은 "뭔가 어리석은 것"인가...

 

https://youtu.be/f43nR8Wu_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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