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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쏘아대는 가사, 숨 막히는 줄 알았네요.
도대체 숨은 언제 쉬는 걸까...
"새비지 가든(Savage Garden)"의 "아이 원 츄(I Want You)"
이 노래 얘깁니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뭔가 경쾌하고 전자음의 단단함이 좋았는데,
가사를 따라 하기엔 너무 긴 호흡이 필요했던 곡.
결국 어디서 첫 번째 숨을 쉬나 유심히 들어보니,
"칙 어 체리 콜라" 다음에 잠깐 숨을 쉬는군요.
어쨌든 노래는 중독성이 강한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런 분위기의 노래를 들어 본 듯 한 기억이...
"빌리 조엘(Billy Joel)"의 "위 디든 스타트 더 파이어(We Didn't Start the Fire)"
이 노래가 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가사를 쉴 새 없이 나열하는 그런 느낌이.
이 노래 가사 중에는 우리나라의 "판문점"이란 지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잘 들어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이 두곡의 노래를 듣다 보면,
묘하게 고조되는 느낌을 받는데,
아마도 반복적이고 틈 없이 이어지면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옛날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서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이런 느낌 같은...
^^
I Want You-Savage Garden
We Didn't Start the Fire-Billy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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