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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람이나,
장소나,
물건이나...
맘 껏 쳐다보거나, 곱씹지 못하고,
생각 한편에 두고,
틈나면 어떻게든 해봐야지...
이런 것이 그리움인가...
그러나,
그 틈이 나질 않는게 일상...
그 일상 속에서,
이자처럼 늘어만 가는게
그리움...
어느 날
문득,
그리고 불현듯,
느닷없는 행동을 한다면,
그 건,
배후에서
그리움이 그리 하라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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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하고,
불안정하기도 한 요즘,
오랜만에 창 밖을 보며 앉아 있다...
가끔은 음악도 듣는게 불편하다.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그렇게 앉아서,
피사의 사탑 꼭대기에서 던진
깃털이 땅에 닫을 때까지 시간 만큼 지났을까...
듣고 싶은 노래가 생각났다.
"닐 다이아몬드"의
"헬로 어게인"
노래는 목소리가 반이 넘는다.
뭉클해지는 기분이 되어,
다시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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