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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정성을 다 해 놀 수 있다면... -Every Breath you Tak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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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언젠가 한 번, 얘기 한 적이 있었는데,

햇살, 

자전거 바퀴살, 부채살 등등 처럼,

중심을 두고 퍼져나가는 모양을 "살"이라고 하나보다.

 

오늘 좀 햇살이 보이길래...

 

기억에 사전적으로 새겨진

"햇살"에 대한 장면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엠티 가서 밤새 놀고, 술마시고,

다음날 아침,

덜 깬 술에 다시 새술을 마시며,

기타 치고 노래하던,

그 늦은 아침의 "햇살"

그리고 몽롱, 아련, 우주, 소리의 진동, 그런 것 들...

 

노는 것도

모든 체력과 정신을 다 빼서 임하면,

어떤 경지의 느낌을 잠깐 받는가보다.

 

그립다기보단,

소가 여물을 반추하 듯,

기억을 목구멍까지 올리니,

그 때의 술냄새라도 나는 듯 하고,

그 "햇살"의 느낌이 피부에 닿는 듯 하다.

 

이 영상을 보다간

생각나서 써 본다.

 

 

https://youtu.be/H-4yodHCv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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