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같은 구름을 먼 훗날 다시 본다면... Flyin' High_OPUS

728x90
반응형

하늘.

 

도시에선 대부분,

고개를 들어야

많은 면적의 하늘을 볼 수 있다.

 

눈만 살짝 들어도

꽉 찬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하늘과 햇살, 구름...

잘 조화 된

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자의식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오는 느낌이다.

 

혹은 이렇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하늘에 흡수되어

일체가 된 것 같은...

 

그래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기도 하나 보다.

 

이전 쓴 글들에 자주 표현하곤 했던...

낮술의 타이밍...

"해질 무렵 

 술이 올라

 홍조를 띄면,

 하늘과 구분할 수 없다..."

 

동화는 여기까지.

 

그 후에

백설공주에게 권태기가 왔는지,

신데렐라가 한쪽만 무좀이 있는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책의 내용 이 후에는

그냥들 소소하게 잘 산다.

한 때의 얘기 속 주인공이었단 자랑도 시들해지면서...

 

"오퍼스"의

"플라잉 하이"

이 노래 한창 들을 때,

나는 책 속의 주인공이었고,

작가는 속편을 내지 않아

그 책은 단행본으로

가끔 헌책방에서 보인다.

 

그리곤,

헌책방의 한 구석 까지 드리운,

마침, 오늘 같은 햇살을 받아

책 밖으로 나가게 되고,

마침, 오늘 같은 하늘을 날고있는 

꿈을 꾼다.

 

내가 느끼는 이 곡의 느낌적 느낌이다.

몽환적인 오후들 되시길~

 

 

https://youtu.be/k175sUiA_P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