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울.
마주 보고 있지만,
이 것은,
오랫동안 보아서 알고 있는
별개의 나일뿐...
실제의 내 모습은 아니다.
좌우가 바뀌었을 뿐 아니라,
평면이다.
영상도 마찬가지...
오히려 사실에 가까운 건,
생각으로 하나하나 짚어 본
자신의 모습과,
눈을 감고 느낌으로 오는
"나"라는 그 느낌이다.
타인과의 교류와,
수많은 판단을 통한 자신만의 생각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준다.
긴 시간을 거치면서...
그리고,
당신은 절대
당신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없다.
어떤 반론도 좋다.
그냥 내 생각이므로...
며칠 전 들리던 귀뚜라미 소리...
그들은 비 피해가 없는지...
가을이라고 말하려다
초겨울 찬바람에
머쓱해진 그들에게,
이 노래를 보낸다...
"블러드, 스윁 앤 티어즈"의
"아이 럽 유 모어 댄 유'ㄹ 에버 노우"
반응형
'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 위에서 보는 밤하늘... -Offenbach: Les Contes d'Hoffmann: Barcarolle-Anna Netrebko & Elīna Garanča (0) | 2022.01.10 |
---|---|
바람의 흔적인가... -Path of wind-Mika Agrematsu (0) | 2022.01.09 |
퍼모스트 바나나우유가 있었을 때... -We're not gonna take It-Twisted Sister (0) | 2022.01.09 |
햇빛 묻히고 들어오는 사람을 알 수 있다... -Good Morning Starshine-Oliver (0) | 2022.01.09 |
때로 배우고 익히면... -Live and Learn-Joe Public (0) | 202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