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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
꽤 괜찮은 여자아이 이름 같은데...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비로,
선선하니 잘 잤네...
빛의 속도로 앞서 간
계절에 대한 느낌이란...
노란 은행잎 위로,
하얀 눈 쌓이는,
그런 생각을 하다...
냉장고를 열면,
바나나우유가 있다.
"퍼모스트"란 이름에서
"빙그레"로 바뀐 게 언제였나...
"퍼모스트 바나나우유"를 기억하는지...
일 리터 짜리 유리병으로 된,
코카콜라를,
한번에 마시면 이기는,
그런 미련한 내기를 기억한다.
계절에 대한 기억이
머리보다 피부에서 먼저
스멀스멀 퍼져온다.
뽀송뽀송... 효과음까지 내면서...
고등학생 밴드가 연주하기 좋은,
"트위스틷 시스터"의
"위'어 낱 고나 테이크 잍"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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