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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PMC의 송승환 대표와
수학을 주제로 만든 어린이 뮤지컬...
"제로공주 실종사건".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
공연 전날
리허설 중 촬영한 영상인데,
그당시만 해도 아날로그 캠코더라
화질이나 음질은 별로...
곡 만들 때
미리 배역을 알고 작업하는 경우
목소리가 좋은 친구에게
좀 더 집중하게 되는데...
오디션 심사 때 이미
"저 친구는 메인 보컬로 써야겠다"고
마음에 두지.
근데,
노래를 계속하면 좋겠다고
칭찬하던 배우가 한명 있었는데,
이 친구가
공연 종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길로 가고 있더군.
티비에서 보곤
"노래 계속 하지..."란 생각을 하며
안타까워 했었지.
그리고
한 친구는
이미 음반을 발매한
아이돌그룹의 멤버였는데,
노래 보단 랩을 시켰었고,
이 친구는
공연 종료 후
오히려 노래를 맡아
기존 아이돌그룹의
2집을 발매하더군...
이렇게 반대로만 되기도
쉽지 않은데...
이 영상을 보면,
"사람일은 정말
어찌 될지 모른다..."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 부턴
작품 할 때
"꼭 이거야만 해!" 하던
고집을 부리지 않는 편...
좀 널널해졌다고 할까...
맘대로 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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