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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 다섯시"
이런 제목의 연극이 있었다.
포스터의 제목은
"먼데이 파이브 피엠"
이십 년은 된 것 같은데,
인상적인 공연이었는지
가끔 생각나곤 한다.
그 당시
연출, 주연, 음악...
세명이 모두 동갑이고 친구였는데...
지금은 영화배우로 활발한 최*성 연출.
믿어 의심치 않는 배우 오*수 주연.
그리고 음악은...
술도 참 많이 함께 했었는데,
그 때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 했다.
특히 어떤 느낌에 대한 얘기들...
그 때
"월요일 오후 다섯시"...
이 제목에 대한 얘기.
"뭔가 새로 시작해보기도,
정리하기도 애매하여,
그냥 어정쩡하게 있는 시간..."
아마도,
이런 얘기로 정리하며,
그 앞의 많은 얘기들은 날리는 걸로...
물론
오늘 오후의 느낌은
그 때의 그 것 과는 좀 다르다.
오히려,
"무디 블루스"의
"튜즈데이 애프터눈"이
좀 더 가깝다.
마침 화요일이기도 하고...
특히,
지금은,
이 곡의 전주 부분...
키보드의 음색이 매우 와닿는다...
이런저런 이유로
요 몇년 만나지 못한
그 친구들과,
함께 했던 수다스런 술자리를 떠올리며,
이 곡을 듣는다.
여기까지 읽은 모두에게,
한 시간 안에 술약속이 생기길 기원하며...
굿 튜즈데이 애프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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