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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치르, 미치르...
파랑새.
내용은 알다시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었으나,
결국, 찾지 못한 채,
처음 떠났던 집으로 돌아오고,
와 보니, 파랑새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그럼, 그냥 집안을 잘 찾아보란 말인가...
"내가 파랑새 좀 찾아봐서 아는데... 그냥 찾지 마... 집에 있어..."
뭐... 이런 말인가...
이런 류의 동화나 소설들...
"살아보니 결국 죽게되더라"는 말을
교훈으로 듣거나, 위로 삼아야 하나...
집의 안락함은,
거친 여행을 다닐 수록 느껴지는 것이고,
생각의 경쾌함은,
깊은 고뇌가 잦을 수록 가벼워지는 것 같기도...
생각할수록 늘,
과정, 여정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삶은,
질문도 답도 아닌,
스스로의 질문과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파랑새를 찾기 위한 여정이 있었기에,
가까이 있는 파랑새를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리고,
노랑새, 빨강새를 찾아
다시 떠나야하지 않을까...
내가 좀 까칠한건가...
그렇다면...
면도를...
칠월의 중반부를 지나는
이 시점에서...
"유라이어 힢"의
"줄라이 모닝"을 한번 듣는 건 어떨지...
좀 길지만,
들을만하다.
사실 난 매우 좋아한다.
"뭔가 강렬한 느낌을 따라, 오랜 시간을 헤메고 다녔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보니 칠월의 아침이더라..."
내 맘대로 이런 내용이라고 우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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