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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라는 게 참 애매하다.
바람 스스로는 소리가 없으나,
바람이 지날 때 흔들리는 것들의 소리를,
"바람소리"라 하니...
가끔씩 보면,
"개미허리 부러지는 소리"라는 둥,
"지구 돌아가는 소리"라는 둥...
뭔가 가당치 않을 것 같은
"소리 얘기"들이 있다.
좀 내가 더 해본다면,
"마음먹는 소리"
(마음을 먹기도 하고, 그걸 먹을 때 소리도 난다)
"추억을 곱씹는 소리"
(추억은 반추동물처럼 되새김질이 제격이다)
등등...
오래 전,
동요 같으면서도
뭔가 짠한 노랫말로
기억에 남아
가끔씩 듣게 되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도 그중 하나다.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
"노찾사"는 수많은 유사품이 있다.
"웃찾사", "먹찾사", 등등...
이 노래의 가사 중,
"아버지가 돈 버는 소리"는
도대체 어떤 소리일까.
오랜만에
이 노래 다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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