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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카타르시스.
"콘수엘로'스 러브 띰"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에 나오는 곡.
"척 맨지온"이 영화의 음악을 맡았고...
개인적으론,
영화와 음악이 "짝" 달라붙지는 않은 듯하다.
그냥 음악이 너무 아름답다.
영화는 괜찮은데...
* 참고로 영화 전편이 유튜브에 있어 댓글에 링크를 붙이니,
보실 분은 보시길... 자막 없음.
"콘수엘로"는 극 중, 딸의 이름.
영화의 오십팔 분 오 초쯤에서
이 음악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이름 지을 때,
바람을 담아 작명하기도...
"콘수엘로"는 스페인어로
"위로, 위안"을 뜻한다.
두 장 짜리 엘피.
더블 재킷.
아껴 듣는 다고,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고,
테이프도,
열 번에 한번 정도만 듣는,
메탈 테이프,
늘 가지고 다니는 일반 테이프.
십칠 분의 음악.
길게 느껴지긴 커녕,
곡이 끝나면,
아쉬움과 여운이
전신을 감싸고,
마치,
젖지 않는 물로 목욕하고 난 느낌.
몸은 독한 술로 정화하고,
마음은 이 곡으로 정화해 보시길...
호불호가 있겠으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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