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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올린 "진추하"의 "Graduation Tears"도 졸업 관련된 기억이지만,
오늘의 얘기는 영화 "졸업"이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래 첨부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왠지 나도 그렇게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영화처럼 하지 않으면 뭔가 밍밍한 사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티비 프로그램에 종종
"따라 하지 마세요"란 주의 사항이 있나 보다.
이 영화에 대한 기억 몇 가지는
훌륭한 음악들,
로빈슨 부인이 더 매력적이지 않냐는 논쟁,
더스틴 호프만이 더 작지 않을까 란 키 얘기,
스타킹을 만드는 나일론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하는 대사,
뭐, 이 정도...
영화 제목이 왜 "졸업"일까...
내 나름의 생각으론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이란 실체도 있지만,
사회적 성공까지 놓인, 기차 레일로 올라타기만 하면 되는데,
그렇게 정해진 대로 살아가긴 답답했던 것 아닐까.
그 전까지의 레일에서 또 다른 레일로 옮겨 타는 것뿐이니까.
오토바이 타고 맘대로 돌아다니거나,
자동차로 이길 저길 을 달리는 일이
더 자유로운 젊음이니,
레일로 다시 들어서는 건
뭔가 거부감이 드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한다.
일단 기차가 달리면,
뛰어내리지 않는 한
레일 밖으로 나가기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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