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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이 추위에 전자음악이 어울릴까... -MOMENTS IN LOVE-ART OF 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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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춥다.

적어도 서울 보단 많이 춥다.

"춘베리아"라고 말들 한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말을 아낀다...

아꼈다가 제주도로나 보내자...

 

장난으로 권투하며 놀 때,

슬로 모션처럼 훅을 날리는데,

입으로 효과음을 "슈우우욱~"내며,

주먹을 턱 밑으로 향하다간,

잠깐 멈추며 말을 한다.

"아버지의 원수", 또는 그런 종류...

 

그 훅처럼

추위가 쑤욱 들어왔다...

 

심야 라디오 프로의 시그널 음악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는

귀에 익숙한

"아트 오브 노이즈"의

"모멘츠 인 럽" 들어보자.

가사가 있긴 한데,

"모 멘 츠 인 럽" 

이게 전부...

 

이 노래 들으면서

곧이곧대로

사랑의 순간들을 떠올려보자.

 

이것은,

핵무기를 들고 오는 적을 향해

꽃 한 송이를 들고나가는 모습 같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한 

나의 대응이다...

 

주말들 잘 보내시길...

 

https://youtu.be/ux3u31SA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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