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또는 전봇대...
나무로 만든 전신주를
콘크리트 재질의 것으로
한창 교체 작업하던
그때가
몇 살이었는지...
지금은
대부분 지하로 매립하고 있지만...
매립이 완료되고,
지상에는 전깃줄도,
인터넷 선도, 전화선도 안 보이게 되면,
새들은 운신의 폭이 줄어들어
어쩌지...
뭐,
알아서들 하겠지...
전봇대가 없으면,
소변은...
아...
알아서들 하겠지...
과외전단지나,
떼인 돈 받아준다는...
그런 건 어디에 붙이나...
음...
알아서들 하겠지...
첩보영화에 나오던
전신주에 올라가 전화 내용을 도청하던
그런 장면은 이제 뭘로 대체하지...
이미
알아서들 했겠지...
"버드 온 어 와이어"
이 노래 들어보자...
원곡은,
"레오낟 코헨"이고,
영화 "전선 위의 참새"에도 나왔던
"네빌 브러더즈"의 버전도 좋고,
"제니퍼 원스"의 버전도 괜찮다...
특히 "제니퍼 원스"의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트"란 앨범은
"코헨"의 곡들을 모아서 나름의 해석으로 부른 건데,
난 매우 즐겨 들었었다...
그럼...
듣자.
* "네빌 브러더스" 버전
* "제니퍼 원스" 버전
* "레오낟 코헨" 버전
* 영화 "전선 위의 참새" 중 한 장면.
(멜 깁슨, 골디 혼 주연. "골디 혼"은 참 귀엽다...)
* "제니퍼 원스"의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트" 앨범 전체
01 First We Take Manhattan
02 Bird on a Wire
03 Famous Blue Raincoat
04 Joan of Arc
05 Ain't No Cure for Love
06 Coming Back to You
07 Song of Bernadette
08 A Singer Must Die
09 Came So Far for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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