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
어쩐지 유희왕 카드가 생각나는...
어찌 보면,
인간은 의식주 기본만 좀 넘어가면,
유희에 모든 것을 집중시킨다.
유희의 범위는,
여러 스포츠, 예술, 심지어 낙서, 생각하기,
술 먹고 떠들기, 등등...
의식주 제외한 나머지 모두...
기왕의 유희라면,
좀 더 재밌고, 여럿이 공감하면 좋겠지...
취향이란 제각각이라,
알아서들 찾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집중도가 높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퍼즐, 퀴즈, 추리소설, 물리, 천문, 전자, 여행...
^^;;;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오"란 오페레타에 나오는,
"지옥의 갤럽"
아마 "캉캉"이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갤럽"은 말발굽 소리 "따가닥 따가닥"에서 출발한 리듬...
참 직관적인 이름이지...
마치 "케잌웤"이 케이크 들고 조심스럽게 걷는 모습 같은 춤 동작이 듯...
"론도"는 "라운드"와 같은 뜻... 원형으로 둘러 모여 추는 춤...
이 작품은 유튜브에 전편이 공개된 버전이 있으니
심심할 때 보시든지...
여하튼,
나름 유희의 끝판왕 같은,
이 작품은,
지랄스럽고,
엉뚱하며,
코드 안 맞으면 고개 돌리게 되는,
취향 구분 용인 것 같다...
난 재밌던데...
예전에
"노다메 칸타빌레"란 일드를 너무 재밌게 봐서,
주변에 마구 권했는데...
공감한 사람은 매우 적었다는...
"도대체 이게 뭐야"란 반응도 많았고...
그렇다고 그 사람들하고 안 친한 건 아니니...
그건 그렇고,
펼쳐진 저 하늘은 도대체
한 번도 같은 걸 보여주질 않는 듯...
그대로 인 듯해도,
꿈지럭꿈지럭
참 부지런하군...
아침형 인간 된 지 약 한 달 정도일 텐데,
벌써 늘 그랬던 것 같은 기분...
아마도 아침을 보고 안도감에 잠드는
올빼미형이었던 이유는...
"지옥의 갤럽"
"전체 공연"
'독특함으로 기억에 남는 음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볍고, 경쾌하고, 그렇게... -CORINA CORINA-Ray Peterson (0) | 2022.01.09 |
---|---|
이삿짐 정리도 여행의 한가지 형태... -The Box (Part 2)-Orbital (0) | 2022.01.09 |
새들은 이제 어쩌지... -Bird on the Wire-Leonard Cohen (0) | 2022.01.08 |
호랑이, 포옹, 숀 펜, 월터... -A horse with no name-America (0) | 2022.01.07 |
목표도 목적도, 과정일 뿐이잖아... -"LET IT BE"- PAN FLUTE versión-THE ANDES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