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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친한, 동갑의 드러머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서른 전에 다 만들고 죽어야지
그 후엔 덤이다"
여기서 만든다는 건,
천재적인 예술작품이고,
물론 그 친구는 아직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병사, 자살, 사고, 약물중독,,,
이런 이유들로 먼저 간 아티스트들이 많다.
대부분 지금의 내 나이보다 어릴 때 떠난...
사실,
천재가 요절한다기 보단
요절한 천재들은 눈에 띄는 것뿐이다.
부모님을 모신 납골당에 가보면,
납골함에 적힌 연도로 볼 때,
적지 않은 분들이,
일찍 떠난 걸 알 수 있다.
인간의 생물학적 수명이
사십 세 정도라고 얘기하는
근래의 과학정보를 보면,
드러머 친구의 말도 수긍이 가긴 한다.
너무
뭘 하려고 하지 말자.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
오늘은...
사고로 일찍 떠난
"버디 홀리"의
"레이닝 인 마이 하트"
들어보시죠...
역시 노래는 목소리가 첫 번째,
곡이 두 번째...
기교는 아흔아홉 번째...
두 번째 영상은,
"버디 홀리"의 음반에
"그레고리 포터"가
듀엣처럼 덧 입히는 버전입니다.
"냇 킹콜"과 그의 딸처럼...
그럼,
눅눅한 날이지만,
촉촉한 눈빛으로,
마음속에 내리는 비가 이런 느낌인가...
멜로디와 목소리 위주로
감상해보시길...
*버디 홀리"의 버전
** "버디 홀리" 와 "그레고리 포터"의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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