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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원곡을 쌈싸먹다... -바람의 빛깔-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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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속된 표현이지만, 너무 적절한 것 같아서...

처음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을 들었을 때,

낭랑한 목소리에 먼저 귀가 쫓아 가고,

점점 그 노래에 빠져들다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경험.

 

한참 지나서야

"어? 이거 어디서 들은 멜로디인 것 같은데..."

그러나,

선뜻 기억나지 않고, 맴돌기만 하는...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의 "컬러즈 오브 윈드(Colors Of The Wind)",

"아 맞다..."

근데 다른 곡 처럼 느껴져서 머릿속에선 연결이 잘 안 되었고,

검색 내용을 아래로 쭉 훑어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포카혼타스(Pocahontas)"에 나오던 노래였네요.

심지어 전 이 영화를 봤는데도...

그리 기억이 연결이 안 되었던 걸 보면,

오연준의 노래가

마치 새로운 곡처럼 들렸었나 봅니다.

 

역시나

노래는 목소리가 반,

멜로디가 반 인가 봅니다.

 

이미 들어보셨을 수도 있지만,

이 맑은, 낭랑한 오연준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참 아름다운 목소리가 아닐 수 없음이옵니다.

 

오연준 버전

https://youtu.be/rIMUV4Dlajk

 

바네사 윌리엄스 버전

https://youtu.be/IsVqO83OY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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