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궤도,
또는 일정표, 계획...
등등에서 벗어나면,
일탈...
우리는 기차가 아니지.
또 한 가지.
관점의 변화.
보는 시각을 어떤 이유로든 변경해 보는 것은...
만족할 만한,
신선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그것도 해 본 사람이 잘한다.
그래도, 자꾸 해보면 나아지겠다.
느닷없지만,
아래의 악보를 보면,
빨간색 동그라미 쳐 놓은 곳이 있다.
그 부분이 이 곡을 좀 더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는 요소이다.
우리의 기찻길 같은 기대감을 벗어나,
단 두 음을 더 올라가며, (표시 2)
시원함을 준다.
보통의 기대감은 (표시 1) 부분에서 넘어간다.
앞의 4분의 6박자로 2박을 추가한 것은,
페르마타의 효과를 주기 위해 1박,
두 개의 음을 더 상행하는 걸 위해서 1박(8분 음표 2개).
사실 그 외에는 평이하다.
단지,
위에 말한 부분으로
매력이 돋보인다.
아...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중
"르 떰 드 깨띠드ㄹ할"이란 서곡이다.
"대성당의 시대"란 번역이다.
학교의 학년,
직장의 진급,
사회에서의 성장
이런 궤도를 타고 가는 삶은
그 종착역이 어디인가...
아직은,
"사는 게 그렇지..."
라는 말을 하기엔,
좀...
복잡하면,
복잡한 채로 두고 있는 게 낫지 않나 싶을 때가 많다.
힘들어도...
섣불리 답을 내려고
유행 같은 것을 흘낏거리지 않고...
그러고 보니,
어차피 유행과는 상관없는 삶이네...
안 입던 옷을 입어보고,
점심은 혼자, 크로와상 같은 거 한 개 랑 커피...
안 다니던 길로 산책 삼아 돌아가고,
등등...
이런 게 아니더라도,
익숙함에서 한 발 멀어질 수 있는 그런 것 들...
함 해보시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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