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에스프레소 한잔, 마들렌 두 개 주세요.
이런 거 말고.
예전,
"이승환" 옹의 노래 중
"덩크 슛"에 나오는
"히발라야히야" 같은...
우리 마음 속 주문 중,
"괜찮을 거야"
아마도 가장 많이 하는 주문 인지도.
실은
괜찮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현명.
어질 현, 밝을 명.
"어질고 사리에 밝다"라고 하는데,
밝을 명에 포인트가 있는 건 아닌지.
왜냐하면,
"어질다"란 뜻이,
"주위를 맴돌아 승복하게 하는 것"이란 의미가...
주문과 현명.
생각이 맴돈다.
"행복해야 한다"는 주문에
"사랑해야 한다"는 주문에
그런 주문에 걸려,
부지불식간 따라가는 건 아닌지.
절대 의심하지 않는 것을
의심해봐야 한다.
행복, 사랑...
그냥, 평균 같은,
누구도 있지 않은 개념일 뿐.
그리고 어림잡아하는 표현이고.
생겨나는 감정을,
몇 개의 평균적인 단어로
주문 걸지 말자.
눈물 흘리는 사람을 향해
행복을 기준으로
불행할 것이다라고 예상치 말며,
사랑이 필요할 것이라고 단정하지 말자.
그는 그리 나쁘지 않은 기분이고,
단지 갑작스레 봄꽃을 보고
감정이 잘 진동하여
고였던 눈물이 흘러내리는 건지도...
어쨌든,
봄, 주말 오후.
느지막이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물만 먹고...
"호커스 포커스"
주문, 궤변, 눈속임...
"포커스"의 음악입니다.
"호커스 포커스"
아는 분이 많겠지만,
오랜만에 들어보시죠.
전,
작업한 것
정리해서 세이브 좀 하고
놀러 나갈 예정입니다.
늘 그렇듯,
내일 상황이 아마도...
그래서 내일 올릴 글을 미리 올립니다.
그럼,
행복이나 사랑 같은 평균적인 말을 쓰지 말고,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보시길...
어느덧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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