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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번지르르 한 건 아니지... - I Was Made For Loving You_KISS 단지 그 화려함과 독특함에 찾아 듣기 시작했던 밴드 "Kiss" 처음 들은 곡은 "I Was Made For Loving You". 반복되는 음의 베이스를 시작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전주, 그리고 중간의 폭발음 비슷한 소리. (후에 영상을 보니, 기타를 피크로 찍어내리 듯 긁는 것) 어린 시절 어느 정도 충격받을 만한 밴드였다. 이어서 찾아 들은 곡들은 "Shandi", "Beth", "Detroit Rock City" 등... 다 좋아한 곡 들이고, "KISS"라는 밴드의 브로마이드 까지 구해서 벽에 붙이기도 했다. 사실, 유튜브나 별다른 영상을 볼 수 없던 시절,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그 밴드의 음악을 듣는 건, 나름 흥분되는 즐거움이었다. 혹, "겉모습이 너무 튀고 화려하니, 실속은 없겠지"라고 .. 더보기
춥지만 추워지면 듣고 싶은 노래 -Winter Time-The Steve Miller Band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처럼 겨울이면 늘 듣게되고,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있다. 그중 하나가 "스티브 밀러 밴드"의 "윈터 타임"(Winter Time-The Steve Miller Band). "눈꽃연금" 쯤 될 것 같은 이 노래는 1977년도 작품이니, 오랜 기간 "스티브 밀러 밴드"의 대표곡 중 하나. "을씨년스럽다"의 느낌을 잘 표현한 이 곡은 눈이 많은 요즘, 차 한잔 하며 창 밖을 볼 때 겨울 정취에 푹 빠져 듣기 좋은 곡이다. https://youtu.be/qqyjvwDqLOs 더보기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In dreams-Roy Orbison 무심코 영화 "블루 벨벳(Blue Velvet)"을 보다가 "인 드림스(In dreams)"듣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라길래 유명하니까, 재밌는 영화겠지...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영화를 본다. 이건 낭패일 수 있다. 그리고, 의외의 재미로 즐거울 수도 있다. 내게 있어 문제는, 어떤 이미지가 음악에 딱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바로 "로이 오비슨(Roy Orbison)"의 "인 드림스(In Dreams)"란 곡이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아... 그럴 수 있겠다."라고 공감하실 수 있을 텐데... 이 노래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묘한 영상과 합쳐져, 기괴한 그러나, 독특한 매력도 느낌으로 남는다. 영화의 줄거리는 따로 얘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첨부한 영상 중, 영화 .. 더보기
자율주행 하고 계시나요... -Beyond The Invisible-Enigma 조종.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실, 비행기나 배 등은, 이미 자율주행의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하나 넘어가서, 우리는 우리를 스스로 조종하는가... 아침부터 풀리지 않는 어떤 생각에 잠겨 걷고 있지만, 약속 장소로 가고 있지만, 계속 그 문제에 대한 생각뿐이다. 내 몸은 자율보행 하고 있는가... 왼손은 프라이팬을 굴리며 재료를 뒤집고 있지만, 눈은 소금병을 찾고 있고, 오른손은 열려진 찬장 문을 닫고 있다. 생각이라곤, 아까 그 문제에 대한 것 뿐이다. 이런 것도 멀티태스킹인가... 나의 이해는 이렇다. 우리를 움직이고, 말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뇌만이 아니다. 몸에 익혀진 것들은, 자전거 중심 잡듯, 알아서 진행되며, 자주 쓰던 어휘와 말은 불쑥 튀어나오며, 생각은 자주 쓰던 결론의.. 더보기
돌아 와, 다시 보니 이 곳의 아침햇살도 좋구나... -July Morning-Uriah Heep 치르치르, 미치르... 파랑새. 내용은 알다시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었으나, 결국, 찾지 못한 채, 처음 떠났던 집으로 돌아오고, 와 보니, 파랑새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그럼, 그냥 집안을 잘 찾아보란 말인가... "내가 파랑새 좀 찾아봐서 아는데... 그냥 찾지 마... 집에 있어..." 뭐... 이런 말인가... 이런 류의 동화나 소설들... "살아보니 결국 죽게되더라"는 말을 교훈으로 듣거나, 위로 삼아야 하나... 집의 안락함은, 거친 여행을 다닐 수록 느껴지는 것이고, 생각의 경쾌함은, 깊은 고뇌가 잦을 수록 가벼워지는 것 같기도... 생각할수록 늘, 과정, 여정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삶은, 질문도 답도 아닌, 스스로의 질문과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파.. 더보기
다시 마음에 진동이 오는 느낌... -Way Back Into Love-Hugh Grant & Drew Barrymore 음악. 인간이 우주와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 "초끈이론"을 가만히 보면, 우주만물의 최소 단위가 있고, 그것이 끈이라는 얘긴데, 그 끈의 진동하는 정도에 따라 중성자도 되고, 전자도 된다고 한다. 간단히 추리면, 존재 "Be"는 끈이고, 움직임 "Do"는 진동이란 얘기. "진동" 이건 음악을 일컫는다고 봐도 되겠지. 물론 "소리"라는 더 포괄적인 단어도 있지만, "소리"를 인간이 잘 정리하면 "음악 아닌가? 그러니, 음악은 진동이다. 타인과의 의사소통도, 혼자의 생각도, 공감, 사랑, 슬픔, 기쁨... 모두 진동. 우주의 시작도, 진동에서 시작한다는... 무슨 일을 하고 살았어도 느꼈을 기쁨이나 만족은 , 음악과 같이 할 때의 몰입과 충만을 따라오지 못할 듯...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 개인적.. 더보기
또 졸업 얘기, 시즌이니... -The Sound of Silence-Simon & Garfunkel 앞에 올린 "진추하"의 "Graduation Tears"도 졸업 관련된 기억이지만, 오늘의 얘기는 영화 "졸업"이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래 첨부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왠지 나도 그렇게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영화처럼 하지 않으면 뭔가 밍밍한 사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티비 프로그램에 종종 "따라 하지 마세요"란 주의 사항이 있나 보다. 이 영화에 대한 기억 몇 가지는 훌륭한 음악들, 로빈슨 부인이 더 매력적이지 않냐는 논쟁, 더스틴 호프만이 더 작지 않을까 란 키 얘기, 스타킹을 만드는 나일론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하는 대사, 뭐, 이 정도... 영화 제목이 왜 "졸업"일까... 내 나름의 생각으론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이란 실체도 있지만, 사회적 .. 더보기
이제 곧 졸업시즌이지만... -Graduation Tears-陳秋霞 (Chelsia Chan) 고등학교 졸업식 날이었나... 운동장 쪽 스피커에선 계속해서 이 노래가 반복되어 나오고 있었다. "진추하"의 "졸업의 눈물(Graduation Tears)". 그때의 운동장 사이드를 따라 교문을 향해 걷던 길, 속으로 "방송반 놈들 좀 멋진걸..." 이라며 씩 웃던 것... 이런 기억들이 있다. 이 때도 이 곡은 최신곡은 아니었고, 중학교 때 쯤 "원 섬머 나잇"이 란 노래를 들으며 "진추하"라는 홍콩의 가수를 알게 되었다. 사람이 뭔가를 좋아하면 자꾸 관심이 더해지다간, 이런저런 자료를 찾게 된다. 뭐, 사소한 것이라도. 첼시아 첸(Chelsia Chen)이란 영어 이름, "원 섬머 나잇"을 같이 부른 "케니 비(Kenny Bee)", 영화 "사랑의 스잔나" 등등. 이 음악 한 곡 덕분에 졸업식에 대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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