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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버전이 있지만, 요즘이라면 바로 이 버전... -Seasons in the sun 창밖으로 쨍하게 맑은 하늘을 봅니다. 대충 걸치고 산책을 나갑니다. 차가운 온도에 놀랍니다. 아... 보기와는 다르네... 요 머칠간의 날씨입니다. "시즌스 인 더 선" 이 곡은 많은 버전의 노래가 있고, 그 느낌도 개성 있다. 원곡은 벨기에의 "자크 브렐(Jacques Brel)"이 "Le Moribond"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그 후, "로드 맥퀜(Rod McKuen)"이 영어 버전으로 부르고, "킹스톤 트리오"를 거쳐 "테리 잭스(Terry Jacks)" 버전으로 대 히트를 기록하고,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비교적 최근 버전까지 있습니다. "테리 잭스"의 버전이나 "웨스트라이프"의 버전은 많이 들을 수 있으나, 다른 버전은 흔히 라디오 등을 통해 듣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크.. 더보기
원래는 이 분위기가 아니었구나... -Nothing Compares 2 U "Sinéad O'Connor"의 노래로 알려진 "Nothing Compares 2 U". 뭔가 종교적인 경건함이 있고, 침잠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좋은 노래. "시너드 오코너"의 삭발한 헤어스타일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했던 이 노래가... "프린스"의 곡이며, 동시에 "프린스"의 노래 버전으로 있더라는... 가사의 내용이야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들어보면 두 버전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특히 "프린스"의 버전을 나중에 듣는 경우라면, "어?" 이런 생각이 먼저 들 것 같다. 더욱이 영상을 보면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깊어진다. 물론 아래의 영상은 프린스 공식 뮤직 비디오다. "당신과 비교할 건 없어"라는 단순 해석의 의미로만 보면, "프린스"버전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도 있다. "당신.. 더보기
케빈은 지금 몇살일까...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Joe Cocker "케빈은 12살"이라는 티브이 드라마가 있었는데, 아마도 80년대 중반쯤이지 않았을까 한다. 화면에 보이는 미국인들의 생활은, 당시의 우리나라 생활에 비해 매우 윤택해 보였다. 너무 차이가 심해서 그랬을까. 그다지 부럽지도 않았었다. 그 드라마의 오프닝 곡이 기억속에 진하게 남아있는데,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란 곡이었다. 드라마에서는 "조 카커(Joe Cocker)"의 버전으로 나오지만, 이미 그 나이 때의 난, "이거 비틀즈 노래 같은데..."라고 생각할 정도의 음악 생활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카커 버전을 처음 들은 건 사실이다. 아래 첨부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원곡인 비틀즈 버전은, 밝고, 재기발랄한 느낌이며,.. 더보기
에릭 칼멘의 올 바이 마이셀프, 클래식이었어? -All by myself-Eric Carmen-Rachmaninoff-Piano Concerto no.2 곡의 도입부, 노래의 앞부분, 읊조리는 듯, 외로움을 조용히 노래하다간, "그래 나 혼자다!" 하고 절규하 듯 부르짖는 노래. 에릭 칼멘(Eric Carmen)의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 라디오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곡. 에릭 칼멘의 대표곡이기도 하고. 이 곡이,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2) 에서 차용해 온 멜로디라는 걸, 그래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분위기는 몰라도, 전체를 카피하듯 가져다 사용한 건 아니다. 첨부한 영상 3번째를 보면, 누군가 이미 차용한 부분만 발췌해서 올려놓은 것이 있다. 참고로 보시길. 이 정도면, 원곡을 감상하고, 느낌을 다시 표현해 낸 걸로 봐도 되는, .. 더보기
영화 "탑건"에서 "탐 크루즈"가 노래를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You've Lost That Loving Feeling-Righteous Brothers 영화 "탑 건(Top Gun)"을 보다 보면, "탐 크루즈"가 술집에서 무반주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 잘 부르는 건 아니지만, 노래를 부른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다. 조금만 더 잘 불러줬으면 했지만... 이 곡은, "라이쳐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유'브 로스트 댓 러빙 필링(You've Lost That Loving Feeling)"이다. 미국인이 좋아하는 노래 중에서 1위를 한 적도 있는 곡이다. 개인적으로도 비장한 느낌의 도입부나, 노래의 목소리나, 멜로디나... 모두 좋아하는 노래며, 불러 보려 시도는 했으나, 듣는 거 보단 매우 어려운 곡이라는... 탐 크루즈가 그 정도면 아주 못 부른 건 아닌 듯... 탐 크루즈가 노래 시작할 때, 가사를 듣고, "아! 이 노래가 라이쳐.. 더보기
재희와 오징어게임. 그리고, Cranes-(백학_모래시계OST)-Dmitri Hvorostovsky 제목의 두 단어, "재희"와 "오징어 게임" 공통점은... 아실 수도 있는데, 아마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바로, "이정재"배우. 그리고, "재희"는 이정재 배우의 첫 히트작이었던 "모래시계"의 배역이름. 당시, 그렇게 드라마 한 편에 전 국민이 몰입했던 건 "5.18 민주항쟁"을 다룬 첫 티브이 드라마여서 만일까? 아니다. 매우 재밌게 만들었고, 명대사도 많았으며, 지금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가슴 아리고, 멋있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정재 배우가 보여 준 보디가드로서의 마지막 장면... 아... 첨부 영상 보시길... 그리고, 음악도 한 몫했다. 누구나 읊조리고 다니던 "우우우 우우" 이 노래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요즘 말로는 인싸 중 인싸. 러시아 .. 더보기
어찌 보면 정서는 비슷하기도 한데... Palace Of Versailles-Al Stewart 프랑스혁명의 내용을 가사로 다룬 노래 "알 스튜어트"의 "베르사유 궁전(Palace Of Versailles)" 이 노래를 들어 보면, 정서적으로는 "오랜시간이 지나 영화롭던 궁전에 잡초만 무성하다."의 느낌. "화무십일홍(열흘 붉은 꽃 없다)"이 어울리는 분위기. 이 노래가 번안 되어,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로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면서 지금의 4-50대 남자들을 노래방에서 떼창하게 만드는 노래가 된다. 첫음이 높아서인지 모두가 큰 소리로 시작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원곡의 가사 내용엔 프랑스혁명의 역사적 상황과 인물의 고유명사가 그대로 나온다. 번안곡인 "사랑한 후에"의 가사는, 제목 그대로 사랑한 후에 남겨진 사람의 쓸쓸함과 허전함을 비유로 표현한다. 아마도, 두 곡의 "쓸쓸함", "허전함"이 비.. 더보기
그 유명한 장국영의 솔로 댄스, 맘보... -Maria Elena (영화 아비정전 阿飞正传,Days Of Being Wild 중)-Xavier Cugat 이 장면을 보면 왜 장국영이 잘생겨서만이 아니고, 매력이 철철 넘쳐난다는 걸 알게 된다. 우리도 가끔 혼자 있을 때 가벼운 춤 정도는 추지 않나? 아닌가... 내가 이상한가. "아비정전" 이 영화를 보면, 보는 내내 쓸쓸함이 느껴진다. 주관적인 감상이지만. 슬픔과는 좀 결이 다른 고독함, 쓸쓸함... 좀 어둡게 느껴지기도 하고... 뭐라 한마디로 딱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 넷플릭스에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이 장면에 쓰인 음악도 대단히 잘 어울리고, 한층 더 느낌 있는 장국영의 춤을 보여주는데 일조한다. 바로 "마리아 엘레나(Maria Elena)"라는 곡. 원곡은 맨 아래 첨부한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의 연주고 영화에 사용된 버전은 두 번째 영상의 "자비에르 쿠가트" 버전이다. 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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