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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다니, 깨지다니, 아침이... -Morning has broken-Cat stevens 언어의 차이로 인해 가끔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모닝 해즈 브로큰"이란 노래를 들으며, "참 좋다"... 근데 아침이 깨졌다니... 현재 완료인가... 뭐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용적 표현으로 봐도 되겠지만, 굳이 직역해도 아주 이상하진 않습니다. 우리말도 "잠을 깨다" 이런 표현이 있으니까요. 조금 더 보자면, 밤새 자란 "아침"이 이슬방울 맺힌 듯 점점 더 커지다간, 박 터지듯이 "팍!"하고 터지는 그림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구글 번역기로 돌려 봤습니다. 뭐... 이렇다는군요^^ 말 나온 김에, 이 노래는 원래 스코틀랜드의 한 작은 섬의 민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민요에 가사를 새로 붙여 찬송가로 사용하다가, "캣 스티븐스"에 의해 대중가요로.. 더보기
게임과 운동의 중간에 있는 것... Butterfly_Smile 한 때, 오락실에 가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디디알(DDR)"이라는 게임, 또는 운동이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했을 때, 그리 어렵지 않았고,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한 것처럼 땀이 나고, 숨이 가파오는 것이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이건 거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곤, "난 여기까지... 이젠 틀렸어." 더 이상 디디알 게임은 하지 않게 되었는데... 얼마 안 있어 "펌프"라는 더 어려운 게임이 나오더군요. "디디알"로는 난이도가 모자란다는 것인가... 난 이 것도 어려운데... 사실, 미련이 남았는지 컴퓨터에 연결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디디알 패드"를 구입하여 나름의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아마 보신 적.. 더보기
아름다움은 어디 있을까... -What a Wonderful World-Louis Armstrong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링크1번 영상) 그리고, "굿모닝 베트남"이란 영화도 보셨거나, 제목 정도는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고인이 되신,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미국 중심 사고의 베트남전 영화 중 하나고, 귀에 익은 좋은 음악들이 많이 쓰인 영화죠. 이 영화에도 "왓 어 원더풀 월드"가 사용되고 있는데, 음악이 흐르는 종안의 영상을 보다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노래의 제목 대로, "왓 어 원더풀 월드"는 감탄문 "얼나마 아름다운 세상인가!"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흐르는 노래 배경의 영상은, 베트남의 평화로운 자연환경도 보이지만, 참혹한 전쟁의 장면이나, 참전한 미국의 비인간적인 장면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이.. 더보기
난 부기를 할 줄 알아요... -Yes Sir, I Can Boogie-Baccara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에 가면, 엄청나게 큰 음량으로 하루 종일, 스케이트장 영업을 하는 동안 내내,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대체적으로 그 당시 유행하는 곡들을 2-30곡 정도 반복해서 재생하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어떤 곡 다음에 나오는지 알게 됩니다. 아... 그 당시라고 하는 때가, 테이프로 음악을 재생하던 시기였으니,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그러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다가 잠깐 쉬고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다음 곡인 걸 알게 되면, 바로 다시 스케이트 끈을 묶습니다. 놓치기 싫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달리고 싶으니까요. 그런 노래 중 하나가, "바카라"의 "예 설, 아이 캔 부기"입니다. 사실 "바카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사진이 없으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릅니다. 그.. 더보기
악기로 재밌게 놀던 기억이 있나요... 어릴 적, 교실에서 음악시간에 볼 수 있는 악기는, 몇 반이 같이 쓰기에 이리저리 옮겨 사용하던 풍금, 광주리에 담겨 어딘가에서 나타나는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소고? 그리고, 개인 부담인 리코더. 피리? 기억에 출처가 불분명한, 멜로디온, 멜로디카, 등등... 어떻게 보면, "오합지졸"의 느낌이 있습니다만, 위의 구성도 합주가 가능하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 큰북이 있었던가요? 플라스틱 악기가 주를 이루는 위의 구성으로 들리는 소리는, 나름의 독특한 음색이 있습니다. 역시 리코더가 제일 잘 들리죠. 플라스틱 재질의 캐스터네츠는, 동시에 소리 나는 법이 없습니다만, 애초에 다른 악기에 비해 엇박이 튀어 들리는 것뿐이죠. 모두가 정확한 박자라곤 말하기 힘드니까요. 그 재미가 생각나는 음악입니다. 독.. 더보기
꿈 꾸라는 걸까... 꿈 깨라는 건 아닐까... -Dream On-NAZARETH "드림 온" 이렇게 다짜고짜 외치며, 전주도 없이 튀어나오는 허스키한 목소리, 모 광고의 음악으로도 사용되어 많이 알려진 곡. 그 광고의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드림 온" "꿈을 꿔"->"꿈을 가져 보세요" 이렇게 의미가 전달 됩니다. 이 노래는 "나자레스(Nazareth)"의 곡입니다. 사실 "네이저리스"라고 읽는 게 영어식이죠. 라디오에서 그렇게 들었습니다. 하긴 발음으로 얘기하자면, 영화 중 "나사렛 예수"란 걸 보면, "나사렛"이라고도 하니 뭐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어쨌든 이 노래의 제목 "드림 온"을 듣다가, 짧은 영어지만, 언젠가 주워 들었던 "드림 온", 이건 "꿈이나 꿔보든지" "꿈이나 꾸시지" "꿈 깨" 이런 비아냥의 의미로 회화에서 사용한다는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곤, "꿈 깨"로.. 더보기
새로운 실수를 하는 즐거움... -Try Everything-Shakira 살면서 실수의 반복으로 인해서 조금씩 알게 됩니다. "아, 내가 뭔가 알아간다는 건 실수 때문이구나." 실수, 또는 실패가 "난 왜 이럴까?"를 생각하게 하고, 그 반복에서 "이건 이러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해보자"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죠. 그렇게 실수를 덜 하게 되면, 그런 자신을 기특해하며 즐거움이 생겨나겠죠. 그리고,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지내다간 머지않아 새로운 실수를 합니다. 뭔가 변화가 있겠죠. 새로운 시도가 있었기에 새로운 실수가 생긴 건 아닐까 합니다. 그 새로운 실수가 이젠 싫지만은 않은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Zootopia)" OST 중에서 "샤키라(Shakira)"의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입니다. https:.. 더보기
순전히 일요일 때문이지 뭐... -Manic Monday-The Bangles "월요병"이란 말이 있습니다. 병원에 갈 것 까진 아니지만, 병은 병인가 봅니다. 그런 제목의 노래도 있을 정도니까요. 저야 뭐, 출근하는 업종이 아니니 조금 다른 패턴의 병 아닌 병이 있겠습니다만, 어렸을 적 학교에 가기 제일 힘든 날이 월요일이었으니, 공감대가 충분히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월요일은 누명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에 잘못이 있다면 일요일에게 있지 않을까요? 잘 쉬지 않았으니 월요일이 힘들겠죠. 아, 불쌍한 월요일... 그런데, 일요일은 역시 토요일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토요일은..... 돌고 돌아, 다시 월요일에게 일부 책임이 있는 걸로... 그렇습니다. 모든 것의 원인은 일주일이란 요일명으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이란 없는 것이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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