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운동의 중간에 있는 것... Butterfly_Smile
한 때, 오락실에 가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디디알(DDR)"이라는 게임, 또는 운동이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했을 때, 그리 어렵지 않았고,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한 것처럼 땀이 나고, 숨이 가파오는 것이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이건 거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곤, "난 여기까지... 이젠 틀렸어." 더 이상 디디알 게임은 하지 않게 되었는데... 얼마 안 있어 "펌프"라는 더 어려운 게임이 나오더군요. "디디알"로는 난이도가 모자란다는 것인가... 난 이 것도 어려운데... 사실, 미련이 남았는지 컴퓨터에 연결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디디알 패드"를 구입하여 나름의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아마 보신 적..
더보기
아름다움은 어디 있을까... -What a Wonderful World-Louis Armstrong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링크1번 영상) 그리고, "굿모닝 베트남"이란 영화도 보셨거나, 제목 정도는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고인이 되신,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미국 중심 사고의 베트남전 영화 중 하나고, 귀에 익은 좋은 음악들이 많이 쓰인 영화죠. 이 영화에도 "왓 어 원더풀 월드"가 사용되고 있는데, 음악이 흐르는 종안의 영상을 보다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노래의 제목 대로, "왓 어 원더풀 월드"는 감탄문 "얼나마 아름다운 세상인가!"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흐르는 노래 배경의 영상은, 베트남의 평화로운 자연환경도 보이지만, 참혹한 전쟁의 장면이나, 참전한 미국의 비인간적인 장면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이..
더보기
난 부기를 할 줄 알아요... -Yes Sir, I Can Boogie-Baccara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에 가면, 엄청나게 큰 음량으로 하루 종일, 스케이트장 영업을 하는 동안 내내,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대체적으로 그 당시 유행하는 곡들을 2-30곡 정도 반복해서 재생하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어떤 곡 다음에 나오는지 알게 됩니다. 아... 그 당시라고 하는 때가, 테이프로 음악을 재생하던 시기였으니,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그러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다가 잠깐 쉬고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다음 곡인 걸 알게 되면, 바로 다시 스케이트 끈을 묶습니다. 놓치기 싫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달리고 싶으니까요. 그런 노래 중 하나가, "바카라"의 "예 설, 아이 캔 부기"입니다. 사실 "바카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사진이 없으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릅니다. 그..
더보기
악기로 재밌게 놀던 기억이 있나요...
어릴 적, 교실에서 음악시간에 볼 수 있는 악기는, 몇 반이 같이 쓰기에 이리저리 옮겨 사용하던 풍금, 광주리에 담겨 어딘가에서 나타나는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소고? 그리고, 개인 부담인 리코더. 피리? 기억에 출처가 불분명한, 멜로디온, 멜로디카, 등등... 어떻게 보면, "오합지졸"의 느낌이 있습니다만, 위의 구성도 합주가 가능하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 큰북이 있었던가요? 플라스틱 악기가 주를 이루는 위의 구성으로 들리는 소리는, 나름의 독특한 음색이 있습니다. 역시 리코더가 제일 잘 들리죠. 플라스틱 재질의 캐스터네츠는, 동시에 소리 나는 법이 없습니다만, 애초에 다른 악기에 비해 엇박이 튀어 들리는 것뿐이죠. 모두가 정확한 박자라곤 말하기 힘드니까요. 그 재미가 생각나는 음악입니다. 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