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 때,
오락실에 가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디디알(DDR)"이라는 게임, 또는 운동이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했을 때,
그리 어렵지 않았고,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한 것처럼
땀이 나고, 숨이 가파오는 것이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점점 올라가고,
이건 거의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워집니다.
그리곤,
"난 여기까지... 이젠 틀렸어."
더 이상 디디알 게임은 하지 않게 되었는데...
얼마 안 있어 "펌프"라는 더 어려운 게임이 나오더군요.
"디디알"로는 난이도가 모자란다는 것인가...
난 이 것도 어려운데...
사실, 미련이 남았는지
컴퓨터에 연결하여 집에서 할 수 있는
"디디알 패드"를 구입하여
나름의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아마 보신 적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물건의 단점은
아파트의 경우, 아래층에게 민폐를 줄 수 있습니다.
이제 본론일 수 있는 얘기입니다.
디디알은 음악에 맞춰 정해진 화살표를 밟는 게임인데,
음악에 따라 기분이 좀 다릅니다.
바로 가장 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음악이
"버터플라이"란 곡입니다.
"스마일"이란 여성듀오의 노래죠.
이 노래가 들리면
무조건 바닥을 보게 됩니다.
화살표가 있는지...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은 오락실을 가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이 얘기의 시간적 배경은
1990년대 후반쯤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들어봅니다.
이 "스마일"이란 팀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내한공연인가, 아니면 우리나라 티브이인가 출연했었습니다.
반응형
'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싹 돋는 장단인가, 레게는... BABY I LOVE YOUR WAY-BIG MOUNTAIN (0) | 2022.03.22 |
---|---|
깨지다니, 깨지다니, 아침이... -Morning has broken-Cat stevens (0) | 2022.03.18 |
난 부기를 할 줄 알아요... -Yes Sir, I Can Boogie-Baccara (0) | 2022.03.11 |
새로운 실수를 하는 즐거움... -Try Everything-Shakira (0) | 2022.03.03 |
순전히 일요일 때문이지 뭐... -Manic Monday-The Bangles (0) | 202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