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난 부기를 할 줄 알아요... -Yes Sir, I Can Boogie-Baccara

728x90
반응형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에 가면,

엄청나게 큰 음량으로

하루 종일,

스케이트장 영업을 하는 동안 내내,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대체적으로

그 당시 유행하는 곡들을

2-30곡 정도 반복해서 재생하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어떤 곡 다음에 나오는지 알게 됩니다.

아...

그 당시라고 하는 때가,

테이프로 음악을 재생하던 시기였으니,

그렇게 이해해주시길.

 

그러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다가

잠깐 쉬고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 다음 곡인 걸 알게 되면,

바로 다시 스케이트 끈을 묶습니다.

놓치기 싫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달리고 싶으니까요.

 

그런 노래 중 하나가,

"바카라"의 "예 설, 아이 캔 부기"입니다.

사실  "바카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사진이 없으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음악에서 뭔가 신나는,

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거죠.

 

동네 형에게

노래 제목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 때,

"난 부기를 할 수 있어요"라는 직역을 들었고,

"부기"를 할 수 있다니... 무슨 말이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름의 방법으로 이해를 합니다.

"부기"는 상고에서 배우는 과목이란 걸.

 

그래서,

이 노래 제목은,

"상고를 나와 이젠 부기를 할 수 있어요"로 정리됩니다.

 

뭐,

또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부기"가 춤의 종류라고 알게 되었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거죠.

 

들어보시죠.

 

https://youtu.be/32wDFCM7iSI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