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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치던 바다-연가"를 부르며 뉴질랜드로... -Pokarekare Ana-Kiri Te Kanawa 엠티 같은 곳에서 많이 불리고, 거의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노래... "연가", "비바람이 치던 바다..."로 시작하는 노래. 뉴질랜드에서 누구나 아는 노래라니... 알고 보니, 원곡이 바로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민요라네... "포카레카레 아나"라는 제목의. 한국전쟁(6.25) 때 참전국 중 뉴질랜드가 있었고, 참전한 뉴질랜드 군인 중 마오리족 병사가 있었는데, 그 병사를 통해 구전 되다가 우리말 가사를 붙여 불리며, 이렇게 까지 널리 알려진 노래가 되었다는... 참 많이 불렀던 노래였었지... 뉴질랜드에서도 우리나라 아리랑처럼 널리 불리고 국민적 공감대가 강한 노래라 하네. 아래 첨부 영상 중, 세 번째 있는, 뉴질랜드 의회 법안 통과할 때 사람들이 합창하는 장면 참고하시길. 첨부 영상 첫 번째는 한국 .. 더보기
낚시 가고싶은 맘이 생기네... -Don Ciccio 'o piscatore-Marino Marini 어렸을 때 특이하고 재밌어서 귀 쫑긋 하며 들었던 노래, "낚시터의 즐거움" "강병철과 삼태기"라는 팀, 그룹? 밴드? 뭐라해야하나... 여하튼 이 노래를 하도 재밌게 들어서, 따라 부르기도 하며, 친구들하고 놀기도 했다. 시간이 한 십여 년은 지나서, 이 노래가 외국곡임을 알았는데, "돈 씨씨오 오'피스카토레-마리오 마리니(Don Ciccio 'o piscatore-Marino Marini)"라고 하더군. 맞게 읽었는지... 원곡도 매우 재밌는 리듬이네. 이 분들 영상은 찾을 수가 없음... "강병철과 삼태기"가 가사도 원곡에서 거의 차용했다고 봐야 할 정도로 비슷함. 그리고, 그 후에 원곡과 "강병철과 삼태기"버전 사이에 또 하나의 버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리리 시스터즈"의 번안곡 ".. 더보기
삼장법사가 부르는 온리 유, 2절은 사양합니다... -Only You-주성치의 선리기연 ost-나가영(羅家英) 이 영화를 보고, 주성치의 모든 영화를 찾아봤다 해도 과언이 아님. "서유기-선리기연". 서유기-월광보합". 나중에 주성치의 최고 작품을 뽑으라면, "쿵후 허슬". 줄거리는 모두가 아는 "서유기"의 그 내용이긴 한데, 주성치식 코미디로 인해 정신없이 웃으며 쏙 빠져서 보다간, 뭔지 모르는 시원함과 함께 줄거리는 생각 안 하게 됨. 특히, "서유기-선리기연" 중, 삼장법사의 "온리 유" 노래 장면은 처음 볼 때 숨 막힐 정도로 웃었다. "당당당 당당당" 하길래 "당나라" 또는 "당연한..." 뭐 이런 건 줄... 사실 당시는 아무 생각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뿜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숨 막히는 웃음의 마무리는,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는 2절 "오오~"에서 다 뿜고 쓰러졌다. 분명 아는 노래가 맞는.. 더보기
새옹지마, 복불복, 윈도우95, 공통점은... -Good Times-Edie Brickell 답은 "에디 브릭켈(Edie Brickell)"의 "굿 타임스(Good Times)"란 노래입니다. 왜일까요? 윈도 95를 써보신 분들은 아마 "아~!"하고 생각나실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95는 정말 신세계였었습니다. 그 이전의 도스, 윈도 3.1 등의 운영체제를 쓰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 첫 화면부터 신선함과 충격을 주었고, 마우스 하나로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바탕화면의 치타 같은 동물이 있는 사진, 그리고 미디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여기서, 윈도 95 설치 시디를 보게 되면, 음악과 영상 파일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중, 영상파일 2개가 있는데, 그 하나가 바로 아래 첨부한 "에디 브릭켈"의 "굿 타임스" 뮤비였습니다. 이 영상을 윈도 95에서 플레이하며.. 더보기
원곡을 쌈싸먹다... -바람의 빛깔-오연준 좀 속된 표현이지만, 너무 적절한 것 같아서... 처음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을 들었을 때, 낭랑한 목소리에 먼저 귀가 쫓아 가고, 점점 그 노래에 빠져들다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경험. 한참 지나서야 "어? 이거 어디서 들은 멜로디인 것 같은데..." 그러나, 선뜻 기억나지 않고, 맴돌기만 하는...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의 "컬러즈 오브 윈드(Colors Of The Wind)", "아 맞다..." 근데 다른 곡 처럼 느껴져서 머릿속에선 연결이 잘 안 되었고, 검색 내용을 아래로 쭉 훑어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포카혼타스(Pocahontas)"에 나오던 노래였네요. 심지어 전 이 영화를 봤는데도... 그리 기억이 연결이 안 되었던 걸 보면,.. 더보기
사랑은 정답게 주고받는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사랑의 이야기-김씨네 어릴 때 이 노래를 듣고, 묘한 기분으로 흥얼거렸었다. 첫 가사만... 멜로디도 이국적(?)이었고, 당시의 가요 분위기에선 가사도 신선했습니다. 어쩐지 소곤소곤 작은 소리지만, 상대방은 아주 잘 들리게 하는 명확한 소리 같은 느낌. 옆으로 지나가다 살짝 들리는 소리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불가능하고, 쫑긋 귀를 세워 잘 들어봐도 전후 맥락을 몰라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얘기 같은. 그렇게 둘만 정답게 주고받는 얘기들. 그렇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가끔 흥얼 거렸던 것 같은데... 유튜브가 티브이를 대신하는 세상이 오면서, 리모컨 대신 검색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검색 결과는, 노래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어쩐지 그 당시 신선한 느낌이더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더보기
이게 모범생이라니... -Goody two Shoes-Adam Ant 처음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면서 춤추기 좋은 신발인 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분홍신" 스토리까지 상상하며 듣기도... 착각도 유분수... 영어를 외계어 쯤으로 듣는 수준이니 별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힐끗힐끗 들리는 단어들로 봤을 때 뭔가 좀 이상해서, 찾아보니... 이건 관용구로 "범생이", 또는 "범생이 인척 하는" 그런 뜻이... 이런 내용도 모르고 "분홍신" 이야기를 나름 갖다 붙여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 매우 쑥스러운 기억. 그 상상의 내용은 말하지 않는 걸로 하고... "구디 투 슈즈"의 뜻이 왜 "모범생"이 된걸까... 그건, "신발 한 켤레에도 너무 좋아하는 순진한 사람"이라는 데서 나온 얘기라는데... 요즘은 "순진한 척하거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착한 척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많이 쓴다.. 더보기
원판불변의 법칙 같은건가, 좋은 건 계속 좋다... -Mamma Mia-40 FINGERS "아바(ABBA)"의 노래를 기타 연주곡으로 바꿨는데도 역시 좋다. "아바"라는 스웨덴 혼성밴드의 노래를 기타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포티 핑거즈(40 Fingers)"의 음악입니다. 바로 아셨겠지만, "4명의 손가락 숫자의 합이 40개이니, 4명이겠구나..." "아바"는 뭐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 세계가 아는 뮤지션입니다. 많은 히트곡들이 있고, 얼마전 새로운 음반을 오랜만에 내기도 있습니다. 직접 뮤비에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아바타를 등장시켜 촬영했다 합니다. 히트곡은 베스트 앨범에만 40곡이 넘는 노래가 들어가니, 정말 많은 히트곡이 있는 뮤지션이죠. 그중에서도 "맘마미아(Mamma Mia)"는 동명의 뮤지컬로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었고,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한 인기와 함께 수없이 재공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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