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원하고 경쾌하다, 후련하기도 하고... CHRISTIAN_Zior Park
딱히 어느 시기인지, 어떤 생각이었는지 분명하진 않지만, "지올 박"의 "크리스쳔" (Zior Park - CHRISTIAN)" 이런 노래와 가사, 뮤직비디오의 느낌이 내가 하고싶었던 무엇이었지 않나 그런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유쾌하고 시원한 기분으로 반복해서 노랠 듣고있다. 굳이 가사를 번역하지 않아도, 곡의 느낌이나 뮤비를 보면서 드는 느낌이 오히려 만든 사람의 의도를 잘 받을 수 있는 듯 하다. 간단히 내가 느끼는 느낌을 말하자면,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럴 생각조차 한번 없이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여졌던 내 안의 잡다한 명사들, 기괴하기도 한 명사들의 조합. 그리고 의미. 이런 것 들이 썪지도, 소화되지도 않고 이리저리 내 안에서 굴러다니다간, 그 불편함과 더부룩함을 느끼게 되면 불쑥 토해내고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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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공주님... -Buon Giorno Principessa-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 OST)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책, 동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적지 않은 작품들이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곤, "그 후로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 스타일의 사족 같은(?) 부분도 있고요... 뭐, "사족"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엔딩을 여운 없이, 그 후까지 단정 지어 놓는 느낌이라 그렇습니다^^; "해피 엔딩" 행복한 결말... 좋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행복한 기분이 들다가도 안타까워 미칠 듯한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처럼 인생은 아름답게도 여겨지고, 또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 같은 운명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거대한 운명의 힘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 하는 주인공 "로베르토 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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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안보인다... -Skyline Pigeon-Elton John
비둘기. 공원에서,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평화의 상징"이라 말하는 근거는, 성경에서 구약 중, 대홍수 후, 올리브 잎을 물어 온 그 비둘기 덕분입니다. 그리고 "비둘기는 하늘의 쥐"... 이건 "언니네 이발관"의 앨범 제목입니다. 개체수가 관건일까요... "평화의 상징"에서 시작, 공원에서 모이 주는 흔한 장면들... 평화로운, 그런 이미지는 어디 가고, 너무 많아지니 번식을 막고, 하늘의 쥐라고... 이제 숫자가 현저하게 줄고 나면, 멸종 위기의 천연기념물이 될지도 모르고,. 또는 부의 상징이 되어 재벌 2세들과 연예인들이 비둘기 키우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도...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가 "무심한" 이들의 모이를 받아 먹다가 늘어난 숫자 때문에 쥐라고 몰리더니, 마지막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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