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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좋은 아침입니다, 공주님... -Buon Giorno Principessa-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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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책, 동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적지 않은 작품들이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곤,

"그 후로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 스타일의 사족 같은(?) 부분도 있고요...

 

뭐, "사족"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엔딩을 여운 없이,

그 후까지 단정 지어 놓는 느낌이라 그렇습니다^^;

 

"해피 엔딩"

행복한 결말...

좋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행복한 기분이 들다가도

안타까워 미칠 듯한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처럼

인생은 아름답게도 여겨지고,

또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 같은 운명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런 거대한 운명의 힘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 하는 주인공

"로베르토 베니니"의 모습에 감동하게 됩니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얘기고,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쓸데없는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어찌어찌 계속 삶을 이어 나가게 되면,

어떤 일들이 있을까...

뭐 이런 얘기 말입니다.

 

혹시,

그 행복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가정이

어느 시점부터

"공주님"과 "권태기"가 와서 싸움하는 모습이나,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아들과 진로문제로 불화가 생겨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거나, 

이런 흔한 모습들로 변해가진 않을까 하는...

 

마치,

대단한 작품을 남긴 천재가

요절하는 그런 경우와 비슷하죠.

 

아마,

이 영화가 주는,

아니 제가 받아들이는(감독은 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느낌은...

"당신의 하루가, 어제 떠나간 사람의 그토록 간절했던 하루일 수 있다"

라는 한 줄...

어디선가 봤던 그 한 줄의 문장입니다.

 

들어보시죠.

"좋은 아침입니다, 공주님(Buon Giorno Principessa)"

영화 주제곡입니다.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된 영상이라, 아직 안 보신 분은 패스하시길...)

 

https://youtu.be/6sC-jHv3m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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