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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이미 온 것 같은 노래-With A Little Luck-Paul McCartney and Wings 행운. 사전적 의미는, 별 감흥이 없는 듯. 뭘까, 행운. 자신이 키운 나무가 아닌데, 열매를 얻는 것... 또는, 자신이 키운 나무에서, 열매를 얻는 것... 둘 다 맞는 것 같은데... 어쩌면, 고통과 슬픔을 포함한 모든 현상들이, 행운인지도... 왜냐하면, 행운은, 내게 느껴지지 않으면, 내게 있지 않은 것인 듯. 새벽녘, 새로 커피 한잔을 들고, 창밖을 보다, "도대체 어디가 커피고 어디가 밤하늘이야. 이런 느낌이라니... 행운인걸... 멋지군..." 이럴 수도 있다는... "폴 매카트니와 윙즈"의 "윝 어 리틀 럭"입니다. 소담스러운 곡입니다. 시냇물처럼 찰랑거리는 느낌의... 가벼운 주말들 되시길... 좀 찰랑거리시면서...^^ https://youtu.be/KzH-2NgtaZk 더보기
숫자 하나에 인생을 건다는 건-Non, je ne regrette rien-파니핑크中-Édith Piaf "서른 넘은 여자가 결혼한다는 건, 원자폭탄을 머리에 맞을 확률보다 어렵다죠" 이런 대사로 시작하는, "파니 핑크"란 영화. 구십오년 인가... 당시 이 영화를 보고, 모든 대화명은 "오르페오"로... 하는 짓이 어찌나 나 같은지...(매우 주관적) 감독인 "도리스 되리"는, 본인의 영화 임에도, "소품"이라 말하기도 했지만, 난 매우 좋아해서 여러 번 봤던 영화. 이 영화에선, 두 가지의 징크스 같은 게 있다. "농, 즈 느 르그렡 리앙"..."에딭 뺘프"의 노래. 우리 말로는 "난,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곡을 들으면, 해골이 생각난다는... 그리고, 숫자 "이십삼"을 보면. 기분이 묘해진다는... 행운이 올 것 같기도 하면서... 영화 보시라... 안 보셨다면. 정작, 영화 제목은, "카이너 리프트 .. 더보기
여행 다녀 온 후-Hush little baby-Yo-Yo Ma-Bobby McFerrin 자장가 들으며 잠을 청해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상으로 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강릉 어딘가에서 촬영한 등대 아직 여독이 안 풀려서인지 좀 나른하네요. 나름 경쾌한 노래인데, 차분하게만 들립니다. "요요마"의 첼로, "바비 맥퍼린"의 노래입니다. 이 앨범 대단했었죠... 그럼, 긋 이브닝~^^ https://youtu.be/GczSTQ2nv94 더보기
목소리엔 수염이 없다- SAD EYES-ROBERT JOHN "팔세토" 가짜 소리라는 이탈리아어... 즉, "가성"... 아마도, "팔세"는 영어의 "펄스"와 같다고 보면 될 듯. 철자도 같다. 이 노래가 "팔세토" 창법이 아닌가 한다... 시각과 청각이, 뭔지 모를 불일치 감 같은 걸 느끼게 되는데... "로버트 존"의 "새드 아이즈"란 곡이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것인가... 한 가지 더, 영상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차원적 표현이... "새드 아이즈"란 가사가 나올 때, 말 그대로 "슬픈 눈동자"가 나온다... 솔직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것인가... 고등학교 때, 히트곡 모음 같은 엘피 한 장을 샀는데, 그중 얻어걸린 곡이었다. 어쨌든, 좋아하는 노래이고, 아름다운 곡이다. 이 글의 교훈은, 어쩐지... "음악 들으면서, 교훈을 찾지 말라.. 더보기
귀가_My Road_Lee Oskar 여행, 짧은 기간이지만, 잘 다녀왔습니다. 조금 전 짐을 풀고, 이제, 잠을 좀 자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어릴 때처럼, 깊은 잠을 자곤, 새벽녘에 눈을 떠선, 요일을 헷갈려하겠지요. 돌아오니, 수많은 메일과 카톡, 부재중 전화... 밀린 일이죠. 찬찬히 해야죠 뭐. 다음 주부턴, 경주, 대전 등 출장으로 일주일을 쏘다녀야 하니, 밀린 일도 일이지만, 체력도 좀... 여행이란, 돌아 올 곳을 전제하는 것 같습니다. 방랑은 아닌 듯. 차라리 삶은 방랑에 가깝겠지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잠시 "집"을 혼자 있게 해 주기 위해서... 여기서 "집"은 공간의 의미죠^^ 보금자리 같은... 혼자 있는 시간이 상당 부분 있어야, 타인과 어울릴 때도, 익숙한 습관으로 대하지 않겠죠. .. 더보기
가벼운 춤을 춘다는 것_Happy Ever After_Julia Fordham 뇌세포의 춤 제 집안은, 저의 대에서부터 일체 음식을 하지 않습니다. 제게 주어진 장손의 권한으로. 트라우마 같은 것이 있었긴 한데, 길고도 중요하지 않은 얘기니, 패스. 그냥 시장에서 전을 좀 살 땐 있습니다. 동그랑땡의 유혹이란... 그럼 뭐하냐고요... 놉니다. 여행도 가고, 빈둥거리기도 하고... 심지어 심심해서 일 하기도 합니다. 장비들 업그레이드하거나 일, 이 킬로그램 찔 각오하고, 밥 한 숟가락 없이 맛있는 요리만 먹기도 합니다. 느닷없는 얘기지만, 운동과 춤은 다릅니다. 어쩐지 춤은 뇌 운동 같습니다. 춤을 잘 추진 않지만, 좋아합니다. 보는 것도. 마치, 비에 젖은 강아지가 물기를 털 듯, 가벼운 춤에도, 축축한 집착들이 털어집니다. 때론, 경쾌한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더보기
행복을 말할 때_Felicita_Al Bano & Romina Power 행복은 동사. 그럴 법도 하다... 라고 할 만한 억지를 좀 부려본다. "행복하시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시니까요..." 제가 종종 듣는 말이긴 합니다. 제 대답은 상대방에 따라 다릅니다. 행복은 뭔가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인가요... 그저 크게 아프지만 않으면, 행복한 것 같습니다. 행복이 대단한 희열이나(그 사람 말고) 삶의 정점 같은, 그런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전,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상처와 고통을 퍼즐 조각 삼아, 행복을 맞춰 낼 수 있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 기본적으로, "왜"를 품고 살아가는 날들이니, 운 나쁘게, 그 "왜"에 대한 "답"이라도 알게 되면, 그다음은 뭘 할지... "행복"은 사전에 "명사"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저는 강력히 "동사"라고 우깁.. 더보기
위안을 주는 음악_Everybody Needs A Friend_Wishbone Ash "위시본" 닭 같은 조류 등의 쇄골 뼈를 말하는데, 닭 한 마리 다 먹고, 쇄골 부분의 브이 같이 생긴 뼈를... 어떻게 했더라... 기억이... 양쪽을 잡고 댕겼나... 큰 조각 쪽의 사람에게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운이...... 여하튼, 운세를 점쳤다네... 참고 사진. "위시본 애쉬"의 "에브리바디 니즈 어 프렌" 들어보려고... 전주의 어쿠스틱 기타가 트윈으로 나오는데, "자가장자가자가..." 이 소리가 참 좋지... 가사는 뭐,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좋은 얘기... 아~ 그렇게 점치고, 그 뼈를 태웠나 보다... 그리고, 이런 거 보면 꼭 따라 하는 사람 있을 것 같아서... 닭 먹고, "위시본"을 찾으면, 그냥 웃고 넘기길... 아니면... 둘이 하는 점치기라, 큰 쪽을 잡은 한 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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