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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귀여움... Fallen_Lauren Wood 귀엽다. 이 표현은, 대체적으로 움직임에 쓰일 때 완성된 느낌이다. 정지 된 사진이나 물건 등에서 느껴진다기 보단, 동작이나 표정,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어떤... 그런 곳에서 느껴진다는... 즉, "귀여운 강아지 사진" 이 말에서 보면 사진을 보고 "귀여운"을 말할 때, 이미 "강아지의 귀여운 어떤 동작에 대한 기억"이 사진 속의 강아지에 연결되어 "귀엽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라는... 그냥,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그 무엇을 보고 느낄 때가 많더라.." "기억조차도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더라..." 이 정도... 영화 "귀여운 여인"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는 참 잘 받아들여진다. 이 영화에서 "풜른"이란 "로렌 욷"의 곡이 있다. 곡 분위기도 그렇지만, 작곡자이기도 한 "로렌 욷.. 더보기
여정에 모든 것이 있다... Sails_Chet Atkins 항해. 어딘가로 가고 있다. 일생을, 어딘가로 가고 있다. 반복하는 하루처럼, 나왔다간 다시 향하는 집이 아니라. 죽음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 듯, 도착하려 출발한 것도 아니고, 출발에 대한 기억도 없으며, 실은, 내 의견이 반영되었다곤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다소 허무해 보이겠지만, 내가 느낄 수 있는 삶의 모든 것은, 이 여정에 다 있다. 항해. 해내야 한다, 또는 이루어야 한다는... 그런 의지나, 인내... 이런 종류를 모두 부정하고 싶다. 그런 스스로 압박하는 짓은 자연스럽지 않으니... 얼만큼의 작품을 더 할 진 모르나, 이쯤이면 괜찮다... 이런 느낌이 들 때. 배를 한 척 구해서, 항해를 하는 상상을 한다. 다시 그 배에서 내릴 생각은 없다. 그렇게 바다 위에서 소멸해 가는 꿈을 꾸기도 .. 더보기
같은 구름을 먼 훗날 다시 본다면... Flyin' High_OPUS 하늘. 도시에선 대부분, 고개를 들어야 많은 면적의 하늘을 볼 수 있다. 눈만 살짝 들어도 꽉 찬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하늘과 햇살, 구름... 잘 조화 된 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자의식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오는 느낌이다. 혹은 이렇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하늘에 흡수되어 일체가 된 것 같은... 그래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기도 하나 보다. 이전 쓴 글들에 자주 표현하곤 했던... 낮술의 타이밍... "해질 무렵 술이 올라 홍조를 띄면, 하늘과 구분할 수 없다..." 동화는 여기까지. 그 후에 백설공주에게 권태기가 왔는지, 신데렐라가 한쪽만 무좀이 있는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책의 내용 이 후에는 그냥들 소소하게 잘 산다. 한 때의 얘기 속 .. 더보기
흙과 어울리는 악기... Before The Rain_Lee Oskar 비. 비에 대한 연관 이미지를 떠 올려 보자. 가능한 한 최대로... 구름, 우산, 진창... 무지개, 장화, 우비... 농사, 저수지, 기우제... 액체, 파전, 호랑이... 내일을 향해 쏴라, 티파니에서 아침을, 갈매기... 카페, 마중, 빨래... 알파벳 두번 째, 혈액형, 날다... 아니다, 코, 화투... 부저소리, 벌, 엠(비동사)... 많다. 더 있겠지... 이는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음악은, 정말 많은 곡이 있다. 이건 굳이 나열하지 않는 것으로... 이건 어떤가. 후각에 대한 것. 흙 냄새... 비 오기 전, 비 내리기 시작할 때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흙냄새. "리 오스카"의 "비포 더 레인"이란 곡을 들어보면, 비가 오기 전, 흙 냄새가 난다. 비 소식이 있는 날은, 우리.. 더보기
연태고량은 주문 같다... 滄海一聲笑_Sam Hui's version 불금. 불타는 금요일. 다음 날 쉰단 생각에 잘 하면 이틀이나 회복할 시간이 있으니... 금요일인 오늘은 좀 망가져 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심리... 난, 따로 주말이란 게 없다. 삼십년 넘게... 내 맘대로 정하고 살아왔다. 뭐, 늘 내맘대론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래서인지, 감흥이 없다. "주말"이라는 단어에... "토요일은 밤이 좋아" 이 노래가 나올 당시, 이미 주말에 반응하지 않았던 듯. 비슷한 건 있다. "마감"이라는... 대체적으로 계절 단위로... 짧아도 한 달 단위... 얼마 전 부터, 코로나십구로 연기되었던, 두 작품이 모두 다음 달 말 께로 확정되었다. "마감"이다. 아... 익스트림 스포츠에 버금가는 그런 쫀득함이... 내 주말, 또는 "불금"은, 아마도 칠월 .. 더보기
꿈은 꾸는 것... The impossible dream - Man of La Mancha_Brian Stokes Mitchell 꿈. 어쩌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닌, 그저 방향인지도 모르겠다. "태양" 같은... 그냥, 그리 향해 가거나, 흔들릴 때 쳐다보게 되는 그런... "꿈"을 이룬다. 이건 좀 이상하다. "태양"을 이룬다... 처럼. 이룰 수 없는 꿈. "생각을 거세한 표현" 같다. 그냥 이룰 수 없는 "목적". 이게 맞겠지. 혹시 "돈키호테"라는 이름을 들으면, "망상", "몽상", "무모함"... 이런 생각이 드는지... 한동안 회자되곤 사라져가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돈키호테"와 겹쳐져 무척 낭만적인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이제 해뜨는 것도 봤으니 좀 자야겠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중에서 "디 임파서블 드림". "브라이언 스톡스 밋첼"의 노래. 가장 와닿는 버전이다. 개인적.. 더보기
영혼이 목욕한 물... Lascia Ch'io Pianga_Franco Fagioli 눈물. 어쩌면, 영혼이 목욕한 물인지도... 나름 얘기 하나가 있다. 천구백구십사년, 첫 뮤지컬 작곡을 맡았던 작품. "올리버 트위스트" 관객의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하여, 매일 공연장 맨 뒷좌석에서 공연을 봤다. 사실, 관객의 뒷모습을 봤다. 웃거나, 울거나, 집중하거나, 지루해하거나... 흔들리는 고개,, 어깨를 들먹들먹, 등을 굽혀 앞으로 목을 빼고, 뒤로 젖혀 팔짱끼고... 공연이 끝나면, 먼저 밖으로 나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관찰한다.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미소 짓는 얼굴들... 아. 어쩌면, 그렇게 시작되어 지금 껏 이러고 사는지도... "파리넬리"란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진 "헨델"의 "울게하소서(라샤 키오 피앙가)" 카운터 테너 "프랑코 파지올리"의 노래입니다. 표정과 함께 감상.. 더보기
사양할 줄 알아야한다... 아빠의 자전거_ 보결 어쩌다 보니... 동갑 친구의 부탁으로 삼십년의 고집을 버리고 트로트 곡을 만들게 되었는데... 알 수 없는 내일을 맞닥뜨리는 오늘로 점철 되어지는 삶이란... 한 번 들어 봐 주면 고맙겠네. 음원 발매가 시작되어, 벅스 및 멜론 등에서 홍보중인데... 구매 해주면 더욱 고맙고. 시간 될 때, 에피소드 또는 악보를 올리도록 하려는데... 봐서^^ 다음 곡을 위해, 객관적인 평가 환영. 심한 말일 경우 개인적으로 해 주길...^^ https://music.bugs.co.kr/track/31911536 아빠의 자전거 / 보결 벅스에서 지금 감상해 보세요. music.bugs.co.kr 이 곡을 넘길 때 가사 때문에 얼마나 다투었나... 이젠 내맘대로 할테다... https://music.bugs.co.kr/..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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