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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여행 다녀 온 후-Hush little baby-Yo-Yo Ma-Bobby McFerrin 자장가 들으며 잠을 청해봅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상으로 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강릉 어딘가에서 촬영한 등대 아직 여독이 안 풀려서인지 좀 나른하네요. 나름 경쾌한 노래인데, 차분하게만 들립니다. "요요마"의 첼로, "바비 맥퍼린"의 노래입니다. 이 앨범 대단했었죠... 그럼, 긋 이브닝~^^ https://youtu.be/GczSTQ2nv94 더보기
귀가_My Road_Lee Oskar 여행, 짧은 기간이지만, 잘 다녀왔습니다. 조금 전 짐을 풀고, 이제, 잠을 좀 자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어릴 때처럼, 깊은 잠을 자곤, 새벽녘에 눈을 떠선, 요일을 헷갈려하겠지요. 돌아오니, 수많은 메일과 카톡, 부재중 전화... 밀린 일이죠. 찬찬히 해야죠 뭐. 다음 주부턴, 경주, 대전 등 출장으로 일주일을 쏘다녀야 하니, 밀린 일도 일이지만, 체력도 좀... 여행이란, 돌아 올 곳을 전제하는 것 같습니다. 방랑은 아닌 듯. 차라리 삶은 방랑에 가깝겠지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잠시 "집"을 혼자 있게 해 주기 위해서... 여기서 "집"은 공간의 의미죠^^ 보금자리 같은... 혼자 있는 시간이 상당 부분 있어야, 타인과 어울릴 때도, 익숙한 습관으로 대하지 않겠죠. .. 더보기
가벼운 춤을 춘다는 것_Happy Ever After_Julia Fordham 뇌세포의 춤 제 집안은, 저의 대에서부터 일체 음식을 하지 않습니다. 제게 주어진 장손의 권한으로. 트라우마 같은 것이 있었긴 한데, 길고도 중요하지 않은 얘기니, 패스. 그냥 시장에서 전을 좀 살 땐 있습니다. 동그랑땡의 유혹이란... 그럼 뭐하냐고요... 놉니다. 여행도 가고, 빈둥거리기도 하고... 심지어 심심해서 일 하기도 합니다. 장비들 업그레이드하거나 일, 이 킬로그램 찔 각오하고, 밥 한 숟가락 없이 맛있는 요리만 먹기도 합니다. 느닷없는 얘기지만, 운동과 춤은 다릅니다. 어쩐지 춤은 뇌 운동 같습니다. 춤을 잘 추진 않지만, 좋아합니다. 보는 것도. 마치, 비에 젖은 강아지가 물기를 털 듯, 가벼운 춤에도, 축축한 집착들이 털어집니다. 때론, 경쾌한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더보기
행복을 말할 때_Felicita_Al Bano & Romina Power 행복은 동사. 그럴 법도 하다... 라고 할 만한 억지를 좀 부려본다. "행복하시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시니까요..." 제가 종종 듣는 말이긴 합니다. 제 대답은 상대방에 따라 다릅니다. 행복은 뭔가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인가요... 그저 크게 아프지만 않으면, 행복한 것 같습니다. 행복이 대단한 희열이나(그 사람 말고) 삶의 정점 같은, 그런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전,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상처와 고통을 퍼즐 조각 삼아, 행복을 맞춰 낼 수 있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 기본적으로, "왜"를 품고 살아가는 날들이니, 운 나쁘게, 그 "왜"에 대한 "답"이라도 알게 되면, 그다음은 뭘 할지... "행복"은 사전에 "명사"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저는 강력히 "동사"라고 우깁.. 더보기
위안을 주는 음악_Everybody Needs A Friend_Wishbone Ash "위시본" 닭 같은 조류 등의 쇄골 뼈를 말하는데, 닭 한 마리 다 먹고, 쇄골 부분의 브이 같이 생긴 뼈를... 어떻게 했더라... 기억이... 양쪽을 잡고 댕겼나... 큰 조각 쪽의 사람에게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운이...... 여하튼, 운세를 점쳤다네... 참고 사진. "위시본 애쉬"의 "에브리바디 니즈 어 프렌" 들어보려고... 전주의 어쿠스틱 기타가 트윈으로 나오는데, "자가장자가자가..." 이 소리가 참 좋지... 가사는 뭐,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좋은 얘기... 아~ 그렇게 점치고, 그 뼈를 태웠나 보다... 그리고, 이런 거 보면 꼭 따라 하는 사람 있을 것 같아서... 닭 먹고, "위시본"을 찾으면, 그냥 웃고 넘기길... 아니면... 둘이 하는 점치기라, 큰 쪽을 잡은 한 명.. 더보기
위안을 주는 음악 한곡-Consuelo's Love Theme-Chuck Mangione 정화. 카타르시스. "콘수엘로'스 러브 띰"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에 나오는 곡. "척 맨지온"이 영화의 음악을 맡았고... 개인적으론, 영화와 음악이 "짝" 달라붙지는 않은 듯하다. 그냥 음악이 너무 아름답다. 영화는 괜찮은데... * 참고로 영화 전편이 유튜브에 있어 댓글에 링크를 붙이니, 보실 분은 보시길... 자막 없음. "콘수엘로"는 극 중, 딸의 이름. 영화의 오십팔 분 오 초쯤에서 이 음악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이름 지을 때, 바람을 담아 작명하기도... "콘수엘로"는 스페인어로 "위로, 위안"을 뜻한다. 두 장 짜리 엘피. 더블 재킷. 아껴 듣는 다고,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고, 테이프도, 열 번에 한번 정도만 듣는, 메탈 테이프, 늘 가지고 다니는 일반 테이프. 십칠 분의 음악. 길게 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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