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어울리는 악기... Before The Rain_Lee Oskar
비. 비에 대한 연관 이미지를 떠 올려 보자. 가능한 한 최대로... 구름, 우산, 진창... 무지개, 장화, 우비... 농사, 저수지, 기우제... 액체, 파전, 호랑이... 내일을 향해 쏴라, 티파니에서 아침을, 갈매기... 카페, 마중, 빨래... 알파벳 두번 째, 혈액형, 날다... 아니다, 코, 화투... 부저소리, 벌, 엠(비동사)... 많다. 더 있겠지... 이는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음악은, 정말 많은 곡이 있다. 이건 굳이 나열하지 않는 것으로... 이건 어떤가. 후각에 대한 것. 흙 냄새... 비 오기 전, 비 내리기 시작할 때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흙냄새. "리 오스카"의 "비포 더 레인"이란 곡을 들어보면, 비가 오기 전, 흙 냄새가 난다. 비 소식이 있는 날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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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 이쁘다, 그 라임 말고... April Come She Will_April Come She Will
의미와 해석. 삶을 의미로 가늠할 수 있을까... 한 사람의 인생을 해석할 수 있을까... 의미나 해석이란 단어, 두 가지 모두, 별로 와닿지 않는다. 적어도 내겐. 의미는 디엔에이에 남을 것이고, 해석은 맘에 드는 누군가의 것을 선택할 뿐... 뒤에서부터 부르릉 소리와 함께 달려 와 내 곁을 스치곤, 저 앞으로 멀어져 가다 간, 점 하나만큼 작아져선, 이내 사라지는... 오토바이^^ 물론 이 풍경은 내가 관찰자로 보게 되는... 의미도 해석도 상대적... 어떤 게 움직이고, 어떤 게 멈춰 있는 것일까... 맞다. 상대적인 것에 따라 달라진다. 여러 이유로 주변과 비교를 하며 자신의 위치나 방향을 찾는 데 지쳤다면, 적어도, 비교를 덜 하면 좀 편해진다. 사월이 지나간다. 이 노래 한번 듣고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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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파이어파서블... Firework_Katy Perry
"가능"과 "불가능"을 어떻게 구분할까. "가능"까지의 여정이 "불가능"이라 생각하는데... 나는 늘 "불가능" 위를 걷고 있으며, 뒤 돌아 보면, "가능"이라 쓰인 길을 지나 왔다. 누구나 끄적거리는 노트 쯤은 있지 않은가... 그렇다. 심심해서 뒤적거리다, 옛날 노트에서 보곤, 피식... 웃었다. "케이티 페리"의 "파이어웍"이란 곡을 매우 좋아한다. 혹시, 몇 년 전, 서울세계불꽃축제 및, 전국의 주요 불꽃축제에서 지겹게 듣지 않았었는지... 그렇다면 미안... 매우 단순하면서, 힘있는 곡. 가사는 대략, "스스로 보잘 것 없다 여기지 말고, 기운내라..." 뭐 이런 내용... 다르게 요약할 수도 있지만. 여기까지를 정리하자면, "가능", "불가능", "자학 내지는 자기연민", "극복"...등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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