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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비오는 날 슬리퍼 신고 나가려다... Rain_Uriah Heep 슬리퍼... 이걸 신고 집밖으로 나간다는 얘기는, 멀지 않은 곳을 다녀온다는 거겠지. 편의점 정도... 동네 어딘가... 그정도. 그리고, 어쩐지 슬리퍼는 "직직 끌고" 란 말이 붙는다. "슬리퍼 직직 끌고 어딜 가냐"는 둥... 또한, 무방비, 무저항, 무개념 등의 느낌도 있고, 편안함, 나태함, 가벼움 등의 느낌도 있다. 말그대로 미끄러 질 수도 있으니 비오는 날엔 안 신는게 좋겠네... 비도 오는데, "유라이어 힢"의 "레인" 듣자... 이 곡의 포인트는, "레인, 레인, 레인" 이 부분과 "쉐임, 쉐임, 쉐임" 이 부분의 운율, 그리고 주관적으로 다가오는 의율... 다들 하루내내 촉촉하길... https://youtu.be/Y1nyPEkFrBQ 더보기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 You're Only Lonely_J D Souther 고독, 그리고 외로움. 그 차이. 어제 조문을 다녀 온 후, 이런 생각이 계속 드네... 외로움은, 누군가 다가와 주면 해결... 고독은, 누군가 다가오면 방해... 그래서, 결론 같은 걸 내 보자면, 잘 구분하자는 것. 지금 자신이 외로운 것인지, 고독한 것인지... 괜시리 우울증이니 뭐니 걱정하지 말고... 고독은 마음을 견고하게 해주며, 외로움은 야들야들하게 해준다. 고독은 자각하게 해주며, 외로움은 공감하게 해준다... 내 경험상은 그렇다. 섞일 수 없는 두가지가, 우리 마음에 들락거릴 때, 집안을 환기 시키 듯, 마음의 창을 열어 바람처럼 수월하게 다니게 하자... "제이.디.사우더"의 "유'어 온리 론리" 들어보자. 이 분의 목소리 참 좋다... 언제나 노래방에서 이 노래 불러보나... htt.. 더보기
아스팔트 아래 흙이 있겠지... Africa_40 FINGERS 흙. 이거 몸에 안 묻히고 산지 오래된거 같은데... 가끔 강이나 바다에 가서 모래를 맨발로 밟는 정도는 있지만... 발가락 사이로 스며들 듯 파고드는 모래나 흙의 느낌이 갑자기 그립네... "포티 핑거스"의 "아프리카" 들어보자... 원곡은 "토토"의 것이지. 영상처럼 맨발로 흙 밟으며 기타치고 놀고 싶다... 근데 난 흰 와이셔츠는 잘 안어울리는데... 걱정을 다하는구나... https://youtu.be/G_OHda0GDm0 더보기
제자리 걸음 같아도... 출발_어떤날 면도 하다 문득... 자람. 손톱, 머리카락, 수염... 늘 그대로인 듯 제자리인 듯, 그저그런 하루를 지내다간, 어느 덧 자라나 있고, 정리해 줘야하는 것 들... "아, 자랐구나, 키 자란 것 마음 자란 것 처럼, 자랐구나..." 아직도 뭔가 자라난다는게 좀 신기하고 반갑기도 하고... 느닷없이 "은근히 자라난 나의 손톱을 보니..." 이런 가사가 나오는 "어떤날"의 "출발"을 듣는다. https://youtu.be/hWOETKkOnH8 더보기
어차피 여행중... Caravansary_Kitaro 여정. 그 분 말고... 여행에서 느끼는 감정, 또는 여행의 일정... 그러나, 내 느낌으로 보면, 끝나지 않을 것 처럼 길고, 언제 떠나왔는지 기억도 안나는 여행의 과정... 마치 살아가는 모든 날... 삶이 여행이라면, 오히려 이해가 쉽게 된다. 우리가 집에 집착하는 까닭이... 그 만큼, 안락하고, 불안하지 않고 싶어, 집에 집착하는지도... 그러나, "여정"이라는 삶에서 쉬고싶고 좀 더 머물고 싶은 곳도 있고... 그런 맘으로 지체하다보면, 애초에 여행중이었다는 것을 잊게된다. 그래서인지, 휴가, 여행, 캠핑, 바다가 보고싶다는 둥... 전원생활을 꿈꾼다는 둥...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하며 살아가는지도. 사실 핸드폰, 컴퓨터, 와이파이... 모두 자연의 일부다. 그럼에도.. 더보기
마네킹이 참 예쁘네... Nothing's Gonna Stop Us Now_Starship 장난. 작난, 지을 작, 어지럽힐 난... 너무 사전적인 뜻에 신경쓰지말자. "마네킹"이란 영화가 있었다. 클릭 하시면, 영화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이집트 공주가, 부모님의 벌을 받아, 또는, 배려를 받아, 수천년 후, 현재에 마네킹으로 환생하는 뭐... 그런. 첨부한 영상의 그런 장난을 좋아한다.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로, "레옹"이 생각난다. 분장을 보고 누군지 맞히는 게임... 가끔, 장난치며 사는 건 어떤가. 친구는, 장난치며 더 친해진다. 받아주고 쳐주고, 그런 사이 되는 거 쉽지 않다. 오늘은, 참... 장난치기 좋은 푸른 날이었다... "스타쉽"의 "나띵'스 고나 스탑 어스 나우" 들어보시라... 우리의 장난을 멈출 수 없다잖은가... https://you.. 더보기
비오는 날 비를 듣는다... Be_Neil Diamond 왜. "왜놈"할 때 그거 말고... 나는 왜, 세상은 왜, 하늘은 왜, 이 모든 것은 왜... 이런 "왜" 상승기류, 위로 부는 바람을 배에 깔고 스윽... 그렇게 떠 있는 쫙 편 날개, 새 한마리...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왜 사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비 온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말고 그 노래, "비" "닐 다야몬드"의 그 노래 들어본다... 비 온다고 부침개만 찾지말고, "비"를 들으며, 갈매기살도 먹어보자... 연태고량과 함께... https://youtu.be/Sw1t7dAgLJI 더보기
여행이라면 이정도쯤은... Sailling_Christopher Cross 만약... 지금 항해 중이고, 배에 혼자, 아니면, 몇 명... 그렇다면, 난 지금 돛을 접고 낚시 중일 것이다. 저녁 재료를 구하기 위해... 현재, 일 년 쯤 항해중인 걸로 하자... "노인과 바다"도 아닌데, 참치 한마리 잡았다고 하자. 아... 근데, 술이 없다. 며칠내로, 가까운 항구로 가서 장을 좀 봐야겠다. 장을 보려면, 요 몇 주간 만든 곡들의 악보와 데모 유에스비를 보내야 한다. 지금 배 앞머리에 앉아 쉬는 저 갈매기가 잘 전달해 줄 것이다. 그러면, 입금 되리라... 아... 지금 난 뭐하고 있나... "만약"이라는... 이 약은 만병통치 약인가... "크리스토퍼 크로스"의 "세일링"이란 곡을 오랜만에 듣다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는... 들어보시라... 공감이 될지도 모르니... 지금까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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