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느낌의 "11월의 비"라니, 생각도 못했다. -November Rain-STEVE´N´SEAGULLS
허를 찌르는 느낌, 컨트리풍의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핀란드의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노벰버 레인(Nobember Rain)"이 흘러나옵니다. 뭔가 구수한 듯하며, 가볍고 단출한 악기 구성인데,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임엔 틀림없고요. 가만히 듣다 보니,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같은데, 아직은 확신이 안 섭니다. 계속 듣다 보니, 아... 점점 "이 곡은 "노벰버 레인"이 맞는구나"란 생각이 들고, 다시 화면을 보니 "스티븐 시걸"의 노래랍니다. 어? 그 액션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이 노래를... 근데, 자세히 보니, "스티브 앤 시걸즈(STEVE´N´SEAGULLS)"이라고 쓰여있네요. 굳이 해석하면, "스티브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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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모니가 이런 건가요... -Seven Bridges Road-Eagles
"이글스"란 밴드를 보면, "참 능력자들끼리 모였다"는 생각이 든다. 글렌 프라이, 돈 헨리, 조 월시, 돈 펠더... 물론 멤버 교체가 있었지만. "호텔 캘리포니아", 라잉 아이스", "데스페라도", "테이크 잇 투 더 리밋" 등등... 베스트 앨범도 더블이나 트리플 구성으로 해야 할 정도로 많은 히트곡이 있기도 하고, 글렌 프라이, 돈 헨리는 솔로 앨범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멤버들이 악기도 여러가지 다루지만, 노래도 참 잘한다. 예전에 갖고 있던 엘피에서 들었는데, 근래에 유튜브로 찾아보니 공연 전 대기실에서 목 푸는 노래였구나... "세븐 브릿지스 로드" 짧은 영상이지만, 듣기 좋은 목소리의 어울림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줄 것이다. 목캔디 광고음악으로 쓰면 좀 웃기려나... https://you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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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번지르르 한 건 아니지... - I Was Made For Loving You_KISS
단지 그 화려함과 독특함에 찾아 듣기 시작했던 밴드 "Kiss" 처음 들은 곡은 "I Was Made For Loving You". 반복되는 음의 베이스를 시작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전주, 그리고 중간의 폭발음 비슷한 소리. (후에 영상을 보니, 기타를 피크로 찍어내리 듯 긁는 것) 어린 시절 어느 정도 충격받을 만한 밴드였다. 이어서 찾아 들은 곡들은 "Shandi", "Beth", "Detroit Rock City" 등... 다 좋아한 곡 들이고, "KISS"라는 밴드의 브로마이드 까지 구해서 벽에 붙이기도 했다. 사실, 유튜브나 별다른 영상을 볼 수 없던 시절,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그 밴드의 음악을 듣는 건, 나름 흥분되는 즐거움이었다. 혹, "겉모습이 너무 튀고 화려하니, 실속은 없겠지"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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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옮길 땐 최대한 디테일하게... -Viens, viens-Marie Laforêt
전달. 저번 달 말고... 지시사항을 전달하다. 물건을 전달하다. 이런 전달... 디엔에이 복제 시, 조금씩 잘못 전해 지다 간 텔로미어 길이도 짧아지고... 돌연변이도 생기고, 늙고 병들어 죽는다고 한다... 전달이 중요하다. "마리 라포레"란 프랑스 여성이 있다. 배우, 가수... 지금은 한 여든 되셨나... 매우 좋아하던 가수였고, "비앙 비앙", "릴리 마를렌", "매리 해밀튼" 등등의 노래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매리 해밀튼"이란 노래는 번안하여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 들"이란 노래로... "비앙 비앙"은, 원곡으로 비 오는 날 주로 방송되며, "비야 비야"로 "박원웅 디제이"의 시낭송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다. "비앙 비앙"은 원 뜻이 "와, 와", "오세요, 오세요". 근데도 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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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은 연민 아닐까... -Panis Angelicus-(Franck)-Luciano Pavarotti-Sting
시작. "끝의 시작" 어떤 소설의 첫 장이다. 이 소설의 마지막 장은 "시작의 끝"이다. "에이 제이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얘기다. 신부님이 될 운명은 아니었나 보다만, 고교 때 이 책을 읽고 신부가 되기로 맘을 굳히기도 했는데... 내용은, 장편소설이라, 요약을 하면 그저 그런 명언만 못할 수도 있다. 장편이란 게 늘 그렇듯... "치셤"이란 신부가 주인공. 이 분의 파란만장한 삶이 내용. 이런 삶에 감화되어 신부가 되기로 맘먹은... "크로닌"의 다른 책들도 구해 봤는데, "모자의 성", "젊은 날의 고뇌" 이 두권만 구해 볼 수 있었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중학 때 이미, "돈 까밀로와 뻬뽀네"란 소설을 보고, 푹 빠져서, 당시 번역되어 나온 네 권의 연작을 보고 또 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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