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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으로 기억에 남는 음악들

이런 노래는 어느 칸으로 분류해야하나... -The Fox-Ylvis 분류. 방을 정리하거나, 책상, 서랍... 뭔가 정리할 때면, 머릿속으로 분류하기 시작... 이건 여기, 저건 저기... 전화부를 정리할 때도, 동기, 선후배, 업무, 가족, 등등... 세상을 볼 때도... 이렇게 분류를 하고 나면, 그 분류표에 기준해서 빠른 판단을 하는데... 새로 산 머그잔은 저기 컵 있는 곳으로, 선물 받은 만년필은 서랍으로... 업무 부분으로 들어가 있던 김 부장은, 알고 보니 후배였네... 선후배 목록으로... 등등... 기억을 하기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분류란 건. 그러나, 분류의 방법이란 게, 개개의 형태나 목적으로 기준하기에, 구분의 애매함으로 고민할 때도 있다. 보통 그 고민은, 분류를 더 세분화하면서 해결했다고 생각하곤 한다. 결국, 분류로 인한 문제의 해결은 분.. 더보기
안전하세요? ... -How do you do-James Last and Orchester 인사. "안녕하세요" 이런 인사. 한자로 보면, 사람의 일. 이런 인사의 형태는 시간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식사하셨습니까. 밤새 별고 없으신지요. 삼가... 잘 지내니. 건강하시죠. 기체후 일향 만강하옵신지. ... 요즘은, 어떤 인사를 해야 하나. "..." "안전하세요..." "손 씻으셨죠..." "밤새 감염은 없으신지요..." 인사가 노래가 되는, "제임스 라스트"악단의 "하우 두 유 두" 들어 봅니다. 예전에 올렸던 "마우스 앤 맥닐"의 버전도 들어보세요... 근데 있으려나... 제임스 라스트 버전 https://youtu.be/_wcr0DZKXPE 마우스 앤 맥닐 버전 https://youtu.be/uYNMKZ90jtA 더보기
가볍고, 경쾌하고, 그렇게... -CORINA CORINA-Ray Peterson 한자로는, 옮길 이, 옮길 사... "옮길 이"는 벼 화 변에 많을 다. "옮길 사"는 두 사람 인 변에 걸을 보. 아마도, "옮길 이"란 글자는 추수가 잘 되어 쌀이 남으니 어딘가로 옮긴다는... "옮길 사"는 두사람이 무언가를 마주 들고 걸어서 옮긴다는... 얼마 후 이사할 예정이다. 캠핑 하 듯 이사를 한다. 이건 여행 수준인가... 좋은 점 하나, 점점 짐이 줄어든다는... 살아오면서 이사할 때 마다 조금씩 줄여 온 순서는, 작은방 하나의 책, 네 자리 숫자 분량의 엘피판, 시디 천여 장, 테이프 오백여 개, 계절별 옷 두어 가지 뺀 옷들. 그리고 사용도 낮은 음악 장비들과, 그 간 해온 작품들의 관련 자료... 특히 무거운 종이류들... 그냥 사진 몇 장 남기고 버리자... 기억에 없으면, 그냥.. 더보기
이삿짐 정리도 여행의 한가지 형태... -The Box (Part 2)-Orbital 늘, 항상, 줄곧, 언제나... 동의어 맞나 모르겠네... 이 중 적절한 것 하나 골라서, 늘... 늘 명절에는 여행을 가곤 했다. 이전에 올린 글에서 얘기해 듯, 음식도 하지 않고, 제사나 차례도 하지 않으며, 매장도 하지 않는다.(화장한다는 얘기) 그냥 생각만 한다. 연초 설에는 바다와 산을 두루 다녀왔는데, 이번 추석은... 코로나도 원인이었지만, 이사한 짐 정리도 한몫했다. 어찌 보면, 내가 끌고 다니는 짐 들을 뒤적이며, 기억으로 여행을 했다고나 할까... "덧없다" 이런 생각 하나로, 버릴 것과 안 버릴 것의 기준이 확 바뀐다. 많은 것이 "버릴 것" 칸으로 옮겨진다는... 특히, 옷가지들 늘어놓다간, "내가 이런 옷을 입고 다녔단 말인가..." 이런 충격도 받고... 올리브색 재킷, 노란 구.. 더보기
즐거워 보이니 즐거운걸... -"Can-Can" scene from Orpheus in the Underworld 유희. 어쩐지 유희왕 카드가 생각나는... 어찌 보면, 인간은 의식주 기본만 좀 넘어가면, 유희에 모든 것을 집중시킨다. 유희의 범위는, 여러 스포츠, 예술, 심지어 낙서, 생각하기, 술 먹고 떠들기, 등등... 의식주 제외한 나머지 모두... 기왕의 유희라면, 좀 더 재밌고, 여럿이 공감하면 좋겠지... 취향이란 제각각이라, 알아서들 찾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집중도가 높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퍼즐, 퀴즈, 추리소설, 물리, 천문, 전자, 여행... ^^;;;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오"란 오페레타에 나오는, "지옥의 갤럽" 아마 "캉캉"이란 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갤럽"은 말발굽 소리 "따가닥 따가닥"에서 출발한 리듬... 참 직관적인 이름이지... 마치 "케잌웤"이 케이크 들고 .. 더보기
새들은 이제 어쩌지... -Bird on the Wire-Leonard Cohen 전신주. 또는 전봇대... 나무로 만든 전신주를 콘크리트 재질의 것으로 한창 교체 작업하던 그때가 몇 살이었는지... 지금은 대부분 지하로 매립하고 있지만... 매립이 완료되고, 지상에는 전깃줄도, 인터넷 선도, 전화선도 안 보이게 되면, 새들은 운신의 폭이 줄어들어 어쩌지... 뭐, 알아서들 하겠지... 전봇대가 없으면, 소변은... 아... 알아서들 하겠지... 과외전단지나, 떼인 돈 받아준다는... 그런 건 어디에 붙이나... 음... 알아서들 하겠지... 첩보영화에 나오던 전신주에 올라가 전화 내용을 도청하던 그런 장면은 이제 뭘로 대체하지... 이미 알아서들 했겠지... "버드 온 어 와이어" 이 노래 들어보자... 원곡은, "레오낟 코헨"이고, 영화 "전선 위의 참새"에도 나왔던 "네빌 브러더.. 더보기
호랑이, 포옹, 숀 펜, 월터... -A horse with no name-America 포옹. 국민학교 사 학년의 담임이셨던, "조*휘"선생님은 이런저런 얘기들로 많은 기억을 남겨 주셨는데... "포옹"이란 단어에 대한 어떤 기억이다. 어린 나이에 좀 어려운 단어일 수 있는데, 아마 "스토리의 힘"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 그 이야기는, 영화 "눈물어린 포옹"이란 작품이다. 이 영화의 얘기를 수업시간 내, 어느 정도 각색하시면서 쏙 빠져들게 얘기해 주셨다. 그냥, 소와 한 아이의 우정에 대한 얘기며, 감동적인 내용이다. "포옹"이란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이런 한 시간 가까운 스토리를 붙여 주셨다. 그렇게 기억에 남은, 긴 뜻의 "포옹"이란 말이 어제 사진 한 장을 보다 생각이 났는데... 아래의 호랑이 사진이다. 제목은 "포옹"... "임브레이스"란 영어 제목으로, 국제 야생동물.. 더보기
목표도 목적도, 과정일 뿐이잖아... -"LET IT BE"- PAN FLUTE versión-THE ANDES 결과를 보고 원인을 추측하여, 현상을 이해하려는 행위... 이건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결과란 것이, 끝인 것 같아 보여도, 그저 과정의 단면일 수 있다. 원인이란 것도, 선명한 덩어리 같은 하나의 무엇인 것 같지만, 그저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고... 삶이 연속 된 과정임에도, 그 어느 시점의 단면을 보고, 결과를 본 듯 착각할 수 있다는... "원인과 결과"는 수체계 안에서 일부 가능한 얘기로 보이며, 대부분 "과정과 일시의 단면"이라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좋지 않은 시험성적을 받은 아이에게 그것은 "연속된 과정의 한 단면"이라고 얘기한다 해서 그다지 위로가 될 것 같진 않지만, 사실이 그렇다는 건 알려줘야 한다. 혹시라도, "게임하고 노느라고 공부 안 했고, 책상에 앉아서도 딴생각으로 시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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