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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면 듣고싶었던 음악들

춥지만 추워지면 듣고 싶은 노래 -Winter Time-The Steve Miller Band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처럼 겨울이면 늘 듣게되고,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있다. 그중 하나가 "스티브 밀러 밴드"의 "윈터 타임"(Winter Time-The Steve Miller Band). "눈꽃연금" 쯤 될 것 같은 이 노래는 1977년도 작품이니, 오랜 기간 "스티브 밀러 밴드"의 대표곡 중 하나. "을씨년스럽다"의 느낌을 잘 표현한 이 곡은 눈이 많은 요즘, 차 한잔 하며 창 밖을 볼 때 겨울 정취에 푹 빠져 듣기 좋은 곡이다. https://youtu.be/qqyjvwDqLOs 더보기
다시 마음에 진동이 오는 느낌... -Way Back Into Love-Hugh Grant & Drew Barrymore 음악. 인간이 우주와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 "초끈이론"을 가만히 보면, 우주만물의 최소 단위가 있고, 그것이 끈이라는 얘긴데, 그 끈의 진동하는 정도에 따라 중성자도 되고, 전자도 된다고 한다. 간단히 추리면, 존재 "Be"는 끈이고, 움직임 "Do"는 진동이란 얘기. "진동" 이건 음악을 일컫는다고 봐도 되겠지. 물론 "소리"라는 더 포괄적인 단어도 있지만, "소리"를 인간이 잘 정리하면 "음악 아닌가? 그러니, 음악은 진동이다. 타인과의 의사소통도, 혼자의 생각도, 공감, 사랑, 슬픔, 기쁨... 모두 진동. 우주의 시작도, 진동에서 시작한다는... 무슨 일을 하고 살았어도 느꼈을 기쁨이나 만족은 , 음악과 같이 할 때의 몰입과 충만을 따라오지 못할 듯...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 개인적.. 더보기
또 졸업 얘기, 시즌이니... -The Sound of Silence-Simon & Garfunkel 앞에 올린 "진추하"의 "Graduation Tears"도 졸업 관련된 기억이지만, 오늘의 얘기는 영화 "졸업"이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래 첨부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왠지 나도 그렇게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영화처럼 하지 않으면 뭔가 밍밍한 사랑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티비 프로그램에 종종 "따라 하지 마세요"란 주의 사항이 있나 보다. 이 영화에 대한 기억 몇 가지는 훌륭한 음악들, 로빈슨 부인이 더 매력적이지 않냐는 논쟁, 더스틴 호프만이 더 작지 않을까 란 키 얘기, 스타킹을 만드는 나일론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하는 대사, 뭐, 이 정도... 영화 제목이 왜 "졸업"일까... 내 나름의 생각으론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이란 실체도 있지만, 사회적 .. 더보기
이제 곧 졸업시즌이지만... -Graduation Tears-陳秋霞 (Chelsia Chan) 고등학교 졸업식 날이었나... 운동장 쪽 스피커에선 계속해서 이 노래가 반복되어 나오고 있었다. "진추하"의 "졸업의 눈물(Graduation Tears)". 그때의 운동장 사이드를 따라 교문을 향해 걷던 길, 속으로 "방송반 놈들 좀 멋진걸..." 이라며 씩 웃던 것... 이런 기억들이 있다. 이 때도 이 곡은 최신곡은 아니었고, 중학교 때 쯤 "원 섬머 나잇"이 란 노래를 들으며 "진추하"라는 홍콩의 가수를 알게 되었다. 사람이 뭔가를 좋아하면 자꾸 관심이 더해지다간, 이런저런 자료를 찾게 된다. 뭐, 사소한 것이라도. 첼시아 첸(Chelsia Chen)이란 영어 이름, "원 섬머 나잇"을 같이 부른 "케니 비(Kenny Bee)", 영화 "사랑의 스잔나" 등등. 이 음악 한 곡 덕분에 졸업식에 대한.. 더보기
드러나게 할 뿐, 드러나지 않는다... -Windy Land-GONTITI 바람. 보이지 않는 것. 그냥 어떤 흐름, 또는 움직임... 바람소리를 녹음해보려 했었는데, 바람만으론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나무나 풀잎 사이로 부는 바람은 그러하게 소리가 나고, 물이나 바위에 닿으면, 그도 그러한 소리가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에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흩날리는 머릿결을 본 것이 바람을 본 것은 아니란 것... 태풍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스치는 바람은 이런 느낌을 주곤 한다. "아... 나도 자연의 일부인가 보다..." "곤티티"라는 일본의 기타리스트 듀오. "바람의 나라"라는 곡을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선선할 때 좀 자야지... https://youtu.be/nNCOb1di04U 더보기
커피와 보로딘이 이렇게 연결되나... -Polovtsian Dances-Borodin 커피. 선물 받은 커피를 하루 종일... 이런저런 방법으로 마셨다... 오히려 졸려운 듯하기도 하다. 카페인 때문인지, 커피 향 때문인지... 갑자기 이 곡이 듣고 싶어졌다. 좀 난데없는 선곡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보로딘"의 "이고르 공" 중에서 2막, "폴로베츠 사람들의 춤" 아마도 들어보면, "아~" 할 수도 있다. 도입부 47초부터의 매우 아름다운 멜로디... 3분 46초부터 나오는 그 웅장하고 멋진 멜로디... 대략 내용은, "이고르 공" "공"이란 말이 일상적이지 않아 그렇지, "이고르 왕" 이 정도면 된다. 러시아의 "이고르 왕"이, "폴로베츠인"... 그냥 어느 민족 이름 정도... "폴로베츠족" 이 "폴로베츠족"을 침략하여 먹으려다가, 포로로 잡혔다. 그런데, 대장끼리는 통하는 게 .. 더보기
"블루"는 우울한 색인가... -Love Is Blue-Paul Mauriat 블루. 예전에 "세 가지 색, 블루"란 영화가 있었다. 화이트, 블루, 레드... 이렇게 연작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 없음. 하늘이 참 "블루"해서, 노래나 블루까 하다가... "블루"에 대한 생각이... 사랑에 "블루"가 붙으면, 엇갈리는 사랑, 좀 짝사랑 같은 느낌... "폴 모리아"의 "러브 이즈 블루" (뭐 이런 명제 같은 제목이 다 있지...) 외모, 특히 눈빛이나 눈동자에 "블루"가 붙으면, 우울한 느낌... 또는 깊은 느낌, 이미 만남에서 이별까지 그려보고 생각에 잠긴 듯한 그런 느낌... "엘튼 존"의 "블루 아이즈' (영상 보면, 대 놓고 바닷가 임. ) 청바지의 "청(블루)"는 젊다는 느낌, 쉽게 구겨지지 않는, 길들여지지 않는 느낌... "닐 다이아몬드"의 "포레버 인 블루.. 더보기
"정서 안정감"이 무슨 말이었는지... -무지개-조규찬 정서. 갑자기 생각난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 "이*혁"선생님. 그리고, 그분에게 별명처럼 자주 듣던 칭찬인지 뭔지 모를 그 말... "넌 정서 안정감이 뛰어나"... 그래서 찾아봤다... 정서(情緖) 1.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또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이나 분위기. 예) 정서가 풍부하다. 2. 심리학) 희로애락과 같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일어나는 감정. 진행 중인 사고 과정이 멎게 되거나 신체 변화가 뒤따르는 강렬한 감정 상태이다. "정서"와 "안정감"은 조합이 잘 안 되는 거 같은데... 여하튼 좋은 뜻으로 말씀하셨다고 믿는다. 글씨 쓰는 일로 가끔 부르셨고, 부드럽게 웃어주셨으니... 훗 날, 그 시절 전반적인 내 삶의 감정을 매우 적확하게 표현한 노래가 있으니, 바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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